“모바일 비즈니스 성공을 원하면 ‘침대위 시간대(밤 11~12시)’를 공략하라.”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무선인터넷 접속이 급증하고 있다. 6월 현재 국내 모바일 트래픽은 지난해 말 아이폰 출시 이전과 비교할 때 10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그렇다면 하루중 모바일 트래픽이 가장 높은 때는 언제일까. ◇잠들기 전, 침대위가 가장 뜨겁다=국내 모바일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최근 집계한 6월 하루 평균 유무선 트래픽을 살펴보면, 하루 중 밤 11시 대가 가장 높은 트래픽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모바일 트래픽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사이에 트래픽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다 근무시간에 접어들면서 일정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오후 6시 이후 퇴근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서서히 증가세를 보인 뒤 밤 11시대에 정점에 이르며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6.4%를 차지했다. 반면, PC 웹은 출근 시간 이후 근무시간 대인 오전 9시부터 퇴근 무렵인 오후 6시까지 트래픽이 고점을 지속하다가 이후 감소되는 패턴을 보였다. 가장 높은 인터넷 트래픽이 발생하는 시간은 오전 11시대로 전체 트래픽의 7.10%에 달했다. ◇평일과 다른 휴일 트래픽=쉬는 날의 트래픽은 평일과 다소 다른 패턴을 나타냈다. PC와 모바일 트래픽 모두 오전 중 평일에 비해 다소 완만한 곡선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모바일 트래픽은 오후 시간대 비중이 평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오에서 오후 5시 사이 트래픽 비중이 8시 이후 저녁 시간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PC 트래픽은 오후 2시대에 1차 정점에 이른 뒤 정체를 보이다 저녁식사 시간대 이후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밤 10시께 2차 정점에 오른 뒤 11시께부터 트래픽이 급전직하하는 양상을 보였다. 모바일 트래픽 역시 오전 중 PC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다가 오후 5~6시 대에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인 뒤 다시 반등세에 접어 들어 밤 11시대에 정점에 올랐다. ◇왜 밤에 주목해야 하나=이 같은 데이터는 모바일과 PC가 서로의 트래픽을 침범하지 않으며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실증하고 있다. 특히 밤 11시 이후 시간대가 하루 중 가장 높은 트래픽 비중을 보이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이용이 이동 중인 상황보다 오히려 부담없이 편안함을 느끼는 개인적인 공간과 시간대에서 더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겨냥한 서비스와 타깃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은 이 시간대에 최적화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경기에서처럼 ‘유효슈팅’의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지현 다음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유무선 트래픽을 살펴보면 PC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모바일 접속이 이뤄지고 있어 PC와 모바일이 충돌하지 않고 있다”며 “모바일이 PC웹을 자기잠식(cannibalizing)하지 않고 전체 트래픽을 확대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PC에서 웹 접근이 이뤄지지 않는 밤 11~12시 사이 침대위 시간대를 모바일이 파고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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