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념
심리학(心理學, psychology)은 이름 그대로 마음(心)의 이치(理)를 다루는 학문이다. 영어 psychology라는 용어는 희랍어로 영혼의 여신을 뜻하는 프시케(Psyche)와 이치, 논리를 뜻하는 logos의 합성어이다. 심리학은 독심술, 심령학과 같은 기술 또는 사이비 학문과는 다른 과학적인 학문이다. 과학이라는 말은 검증 가능한 대상의 불변적인 법칙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마음에 영향을 주는 것은 외부 자극이고, 인간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은 행동이다.’라는 가정에 의해 인간에게 통제된 자극을 주고 행동반응을 측정하여 그 과정에 내재된 인간의 마음의 구조와 과정에 관해 추론하고 검증하여 이론을 발전시킨다. 종합해보면,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의 구조와 과정을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해 여러 실험적 방법을 사용해서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는 과학의 한 분야라고 볼 수 있다.
2) 역사적 배경
심리학은 처음부터 하나의 분과로 존재한 것이 아니었다. 심리학은 고대 철학자들이 정신생활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고민을 한 것과 초기의 생리학자들이 신체와 인간 행동의 문제들에 대한 질문을 다룬 것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철학자들은 의식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본래 합리적인가, 자유선택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등의 질문들에 대한 사유를 하였었고, 생리학자들은 뇌의 작용이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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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심리학의 연구방법
일반적으로 연구는 과학적 가설의 생성과 가설의 검증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가설을 검증하는 방법으로는 실험, 상관, 관찰, 문헌개관이 있다.
(1) 실험 : 원인과 결과에 관한 가설을 검증하는 강력한 수단으로 가장 널리 쓰인다. 연구자가 조건을 통제하고 변인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찾기 위하여 측정을 실시한다. 측정한 데이터에 대해서 통계적 검증을 실시하고, 그에 대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내는 방법을 사용한다.
(2) 상관 : 통제할 수 없는 변인들이 다른 변인들과 연관이 있는지, 즉 상관이 있는지에 대해 결정할 때 사용한다. 그러나 추가실험을 하지 않고는 바로 상관관계가 있다고 해서 인과관계가 있다고 결론지을 수는 없다. 상관관계는 인과관계의 전제 조건이기 때문이다.
(3) 관찰 : 관찰법은 직접관찰과 설문조사법, 사례사로 나뉘는데 직접관찰법은 연구중인 현상을 자연 상태에서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설문조사는 사람들에게 특정한 행동을 하는지 안하는지 단지 물어보는 방법으로, “사회적호감효과”(사람들이 자신을 더 좋게 보이고자 하는 것)를 유의한다면 많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사례사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과거경험을 회상하게 하여 이를 하나의 사례로 하여 연구하는 방법이다.
(4) 문헌개관 : 어떤 주제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을 학술적으로 요약한 방법으로 서술적 개관과 메타분석법이 있다.
2. 심리학자의 정보이용행태
심리학연구를 위해 연구자들이 즐겨 이용하는 문헌의 유형은 전문저널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심리학자들은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동료들과의 직접적인 접근을 통해서 이루어지거나 통정된 문헌의 대부분은 저널기사의 형태로 존재한다. 심리학자들은 공동연구를 즐겨하며, 공동저자들에 의한 저널기사 또는 단행본의 발간은 보편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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