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서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에 의료로봇과 신약분야 국내외 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라 확정됨으로써 대구가 첨단 메디시티로 자리 잡았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의료로봇 전문기업인 인투이티브메디코프(이하 메디코프)가 첨복단지 입주를 약속한데 이어 지금까지 국내외 기업 8곳이 투자를 확정했다. 메디코프(대표 김동진)는 최근 아크릴 수지 바인더 제조 전문기업인 한국신소재를 인수하고, 기존 전자재료 중심의 생체재료와 함께 의료로봇분야로 업종을 전환, 다음 달 대구에서 신규 창업을 계획 중이다. 메디코프는 생체접착제와 인공뼈, 자동봉합로봇 등의 산업화를 위해 우선 대구테크노파크에 입주한 다음 오는 2012년 첨복단지 안에 연구개발(R&D)과 생산시설을 설립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R&D와 생산공장 설비투자에 106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초 토털소프트뱅크(대표 최장수)도 대구시와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 분야 투자 협약을 맺고, 첨복단지에 R&D 및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항만 관련 시스템 전문기업인 토털소프트뱅크는 최근 의료기기 사업 진출을 위해 의료산업팀을 신설했으며, 첨복단지에서 의료수술용 로봇과 진단기술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그외 대경산업(대표 이규대)도 첨복단지에 의료용 로봇 등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시설 및 생산설비 투자를 약속했다. 현재 헬스케어로봇과 임신 및 배란진단기 분야에서 50여개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대경산업은 먼저 의료기기 및 의료용 로봇 제조시설의 일부를 대구로 이전한 뒤 향후 첨복단지에 R&D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그외 메디슨과 머젠스, 나노디텍, 엑세스바이오 등 총 8개 기업이 첨복단지 입주를 확정했다. 국책연구기관과 해외 연구기관의 첨복단지 입주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첨복단지에 분원 형태로 입주를 희망한 연구기관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식품의약품안정청 등 총9곳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첨복단지 입주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첨단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 지역 대학과의 R&D 연계, 국책연구과제 선정 등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사업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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