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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BIZ+] 차세대 프로젝트 현장이 바뀌고 있다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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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10.05.27 / 1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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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BIZ+] 차세대 프로젝트 현장이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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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프로젝트는 ‘전쟁’, 프로젝트 현장은 ‘전장’으로 비유된다. 기업의 미래 생존과 성장을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인 만큼 차세대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인력들의 업무 강도와 스트레스는 극에 달한다. 게다가 1~2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차세대 프로젝트를 한다고 하면 장기간 ‘월화수목금’ 중노동과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리는 것을 당연시 해왔다. 하지만 이제 성공적인 차세대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투입된 참여자들이 즐거워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들어 많은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은 힘든 업무를 장기간 진행하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내외부 인력의 구분 없이 프로젝트 참여자들 간 친밀하고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돼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 배를 탔다는 동료애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수행되어야 업무가 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성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있어야 프로젝트 참여자의 자발성과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인력과 조직 관리가 차세대 프로젝트의 성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에서 시스템 개발만큼 프로젝트 현장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에 차세대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거나 조직 관리 방법론도 다양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양한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을 시도해 가며 프로젝트 분위기 쇄신에 나서는 곳이 늘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내부 직원과 외주 인력 간 사용자-하청개발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워크숍을 실시하거나 내외부 인력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 또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보상 체계를 다채롭게 마련하는 등 프로젝트 업무 환경 개선에 시스템 개발 작업만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프로젝트 현장의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의 의지가 강력하다. 이들은 프로젝트 현장의 분위기가 프로젝트 성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갑을’ 아닌 한 배 탄 ‘동료’ 관계로 개선=지난 5월 7일 차세대 프로젝트에 착수한 공무원연금공단은 최근 ‘빅토리캠프’ 운영에 들어갔다. 시스템 설계 작업에 앞서 분석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별도의 캠프를 만든 것이다. 빅토리캠프는 회사가 아닌 경기도 양평에서 2박 3일~8박 9일 간 합숙하는 것으로, 프로젝트 참여자 간의 팀워크와 동질감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정진철 공무원연금공단 시스템구축추진단장은 “내부 직원과 외주 개발업체의 갑과 을 관계를 벗어나 동료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일부러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 합숙 작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인 특유의 끈끈한 ‘정’을 쌓게 해 자연스럽게 이질감을 없애고 프로젝트 마지막까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인간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3개월 가량의 빅토리캠프 운영 예산으로 3억원을 배정했다.
 현재 차세대 프로젝트의 막바지 단계에 와 있는 근로복지공단의 경우 핵심이슈관리회의에서 갑과 을의 역할을 교체해서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는 방법을 추진했다.
 최종진 근로복지공단 정보시스템실장은 “상대방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회의 과정에 역할극을 시도한 것”이라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업무 노하우를 외주 개발자 입장에 서서 이야기하도록 하고, 외주 개발자는 다양한 프로젝트의 경험을 토대로 내부 사용자 입장에서 조언해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제 많은 문제들이 이 회의를 통해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자체 인력과 외주 인력을 가리지 않고 모든 프로젝트 참여자에게 동일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시도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심지어 자사 직원들이 기존 사용하는 책상 크기까지 줄여가면서 내외부 인력의 구분을 없애기도 한다. 현대증권과 한국예탁결제원이 대표적이다.
 현대증권의 경우 외부 개발자들과 한 사무실에서 작업하기 위해 기존 현대증권 직원들의 업무 데스크 공간을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책상을 작은 크기로 교체했으며 내외부 인력에 상관없이 동일한 책상을 일괄 배치했다.
 한동우 현대증권 부장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조직에서 이질감을 느끼게 되면 인간의 특성상 단합이 어려워진다”며 “같은 프로젝트를 하는 사람들은 같은 대우를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창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도 관련 개발자들의 업무 환경을 배려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차세대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업무 공간이 내부 직원들의 사무 환경보다도 더 낫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라며 “개인 업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주고, 차세대 관련 업무 회의가 많은 만큼 회의실도 다수 확보해서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렇듯 업무 환경에도 각별히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인력 관리의 차원이기도 하다. 차세대 프로젝트는 최소 1년에서 길게는 2년 넘게 장기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그만큼 인력관리도 중요하다. 2년 동안 인력 이동을 최소화하는 것도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펀’ 프로젝트로 승화=차세대 프로젝트의 업무 강도와 범위, 복잡성과 스트레스는 단일 업무 시스템 개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체력적, 정신적 소모가 큰 작업을 장기간 진행하는 만큼 기업들은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한 신영증권의 경우 최고정보책임자(CIO)인 김순성 전무가 직접 ‘행복전도사’ 역할을 자임했다. 김 전무는 차세대 프로젝트 당시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외에 ‘펀’ 매니저를 별도로 임명했다. 펀 매니저는 프로젝트를 보다 즐겁고 재밌게 할 수 있는 방안은 고민하고 실천하는 직무를 맡고 있다. 이를 통해 등산대회, 당구대회 등이 개최됐다. 그리고 신영증권은 스마일 일일 미팅, 펀 주간 미팅, 해피 월간 미팅 등으로 회의명 자체를 변경했다. 이 외에도 일일소식지를 제작해 프로젝트 진행상황과 위기 요인, 업계 동향 그리고 유머 등의 내용을 매일 발행하기도 했다.
 김순성 신영증권 전무는 “프로젝트 리더가 어떤 성향과 열정을 가지느냐에 따라 프로젝트 분위기가 천차만별로 바뀔 수 있다”며 “한국인은 적절한 분위기만 만들어주면 강제하지 않아도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많이 진행하는 것은 포상 제도다. 하지만 매달 우수 개발자를 선정해 포상금과 휴가를 지급하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최근 차세대 프로젝트에 착수한 공무원연금공단은 획기적인 포상 제도를 발표해 관심을 받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각 업무별로 비용절감을 이룬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그만큼을 다시 되돌려 준다는 방침을 정했다. 심사위원은 공무원연금공단과 주사업자인 삼성SDS가 공동으로 맡고, 절감한 비용에 준하는 금액의 상품들로 대체해 포상해 준다. 포상 대상은 SI사업자와 공무원연금공단, 외주개발업체가 각각 3분의 1씩 나눠 갖는다.
 정 단장은 “사규나 회계상 직접 돈으로 줄 수는 없어 TV, 냉장고와 같은 상품으로 대체해서 줄 계획”이라며 “개발자들이 ‘고생했더니 냉장고가 하나 생기더라’는 식으로 생각한다면 차세대 프로젝트에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공무원연금공단의 포상 계획이 공기업으로서 아주 파격적인 시도라고 입을 모은다. 오래 전 SK텔레콤도 차세대마케팅(NGM)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획기적인 포상 방식을 시도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무려 100여개사 1000여명에 달하는 협력 업체에 경조사비를 지원하고, 동호회 활동비와 운동비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수시포상제를 추진했다. 일반적으로 차세대 프로젝트 기간이 단축되더라도 별도 포상은 커녕 오히려 추가 업무를 만들어 진행하곤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시 SK텔레콤의 사례는 파격적이었다.
 지난해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한 하나은행도 내부 직원들과 동일한 복리후생을 외주 개발 인력에게 제공했다. 하나은행 직원처럼 전자금융 수수료를 면제하고 경조사비 또한 동일하게 지급하도록 하는 등 눈에 띄는 지원제를 시행했다.
 이 외에도 차세대 프로젝트에서 참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은행의 경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세계불꽃축제를 단체 관람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 대구은행 등은 월드컵 경기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서봉석 대구은행 부부장은 “월드컵 축구 경기가 있을 때마다 다같이 모여 응원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며 “남성 개발자의 비중이 높은 만큼 스포츠 중계를 통해 스트레스도 함께 풀고 단결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계찬식 투이컨설팅 전무는 “차세대 프로젝트 자체가 기업의 차세대 비즈니스를 위한 것인 만큼 참여자들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여러 시도들을 하고 있고 또 실제 추진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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