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이 수출과 내수의 견실한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대로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현오석)은 16일 발간한 ‘2010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세계 경제 회복에 따라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내수도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연간으로 5.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소득 및 고용상황 등의 전반적인 경제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4.7% 증가세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기업의 수익성 개선 및 환율 안정에 따라 투자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7.6% 증가를 예상했다. 상품수출(물량기준)은 세계 경제의 견실한 회복에 따른 해외 수요 증가로 2009년(0.0%)에 비해 크게 상승하여 12.4%대 중반의 증가율을 나타낼 전망이다. 상품수입(물량기준)도 내수 회복세와 환율 안정 등에 따른 수입수요의 확대로 전년(-7.9%)에 비해 크게 증가하며 15.0%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수지는 내수 회복과 원유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 증가세가 수출 증가세를 상회함에 따라, 전년(427억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크게 축소된 11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수지는 흑자 규모가 2009년(561억달러)에 비해 감소한 34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실업률은 1분기에 구직활동 증가로 4.7%까지 상승하였으나, 내수 회복세 지속에 따라 점차 안정화되면서 2010년 평균으로는 3.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기인하여 2010년 연평균으로 3.0%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과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등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5%대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10년 하반기 세계 경제 및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실질 증가율 전망치를 지난해 11월보다 4.3% 상향 조정한 5.1%로 제시했다. 또 LG경제연구원과 한국은행 역시 각각 지난달 5%대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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