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내놓은 콘텐츠·미디어·3D산업 분야 육성전략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2014년까지 약 8만명의 고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서비스산업은 일자리 창출, 내수기반 확충 및 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핵심 부문으로 우리 경제의 고용 창출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분야다. 그러나 서비스산업의 고용비중은 선진국과 비교할 경우 여전히 낮아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부 측 판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콘텐츠·미디어·3D를 필두로 △사회서비스 △관광·레저 △교육·R&D △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순차적으로 세부 계획을 마련해 상반기 중으로 고용창출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콘텐츠·미디어·3D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가장 먼저 나온 것은 IT발전으로 신규 서비스 수요가 급증했으나 관련 법령 및 제도적 기반 미비로 고용 창출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청년층 고용 문제는 기존 제조업의 고용 기여도가 축소되고 서비스 산업이 미성숙한데다 세계적 경기침체 등의 영향을 받아 총체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라 불리는 청년층이 선호하고 미래의 성장가치 및 고용흡수력이 큰 콘텐츠·미디어·3D산업과 같은 창조확산형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제조업의 경우 중국과의 경쟁이 험난한 상황이지만 자유롭고 창의적인 발상과 개방적인 사회 분위기가 필요한 콘텐츠, 미디어 산업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있다는 대내외 여건 분석도 뒷받침이 됐다. 정부는 이 같은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시장 창출 지원 △불합리한 규제개선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양성을 기조로 세웠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은 “콘텐츠·미디어·3D산업 분야를 먼저 내놓은 이유는 실업문제가 큰 청년세대의 관심이 집중된 분야고 ‘아이폰쇼크’로 대변되는 개방형 디지털생태계 변화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한다는 차원”이라며 “특히 많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5개 분야 중에서 가장 첫 번째로 꼽았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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