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국 음식에 대한 고정관념
6.입맛 따라 요리 주문하기
7.오르는 순서대로 요리 맛보기
8.음주문화
9.음식문화의 일반적인 특징
10.지역별 특징
11.식사 습관
31.메뉴를 잘 선택하는 요령
본문일부/목차
14.손님 접대를 위한 음식
1)식단(채비)준비
식단을 중국어로 차이단 또는 차이푸라고 하는데, 종합적인 통일성과 합리적인 체계가 갖추어진 식사의 사전계획을 뜻한다. 예로부터 우리 나라의 궁중에서도 찬품단자라 하여, 임금님께 음식을 올리기 전에 미리 잡수실 음식이름을 차례로 두루마리 종이에 써서 잘 접어 봉투에 담아 정중히 올리는 법도가 있었다. 식단을 짤 때 연석코스는 대개 정해져 있다. 그리고 홀수를 싫어하는 습관에 따라 가짓수를 짝수로 맞춘다. 식단은 크게 전채, 주채,덴신으로 나뉜다.
2)식단을 작성할 때 유의할 점
①음식의 가짓수는 식탁에 앉을 인원수로 결정한다.-음식의 가짓수는 인원수만큼 내거나 그보다 한가지 정도 많은 것이 통례이며,가능하면 가짓수는 짝수로 한다.
②진한 맛의 음식에서 담백한 맛을 내는 음식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③진한색에서 연한색, 바다산물에서 육지산물로 이어지도록 한다.
④조리방법의 중복을 피하고 볶음-튀김-찜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한다.
⑤주재료와 부재료는 생선,육류,채소,두부,면 등이 골고루 들어가도록 한다.
⑥단맛-신맛-쓴맛-매운맛-짠맛의 음식이 골고루 들어가도록 한다.
3)지키면 모두 즐거운 식사예절
중국음식은 한식탁에 둘러앉아서 큰 접시에 나온 음식을 여러 사람이 나누어 먹는 방식이므로, 동석한 사람들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좌석은 주빈이 되는 손님 가장 안쪽인 상좌에 앉도록 배치하고, 주인은 시중을 드는 사람이 드나드문 문 쪽의 하좌에 앉는다. 주빈의 좌우에는 주빈 다음으로 중요한 손님을 앉게 하고, 주인의 좌우에는 가까운 친지나 친굳들을 앉게 한다. 음식이 나오면 주빈 앞에 놓아 먼저 먹도록 배려하고, 마실 술의 종류도 주빈에게서 물어서 정하도록 한다. 식탁은 손님의 수에 따라 적당히 간격을 두고 1인분씩 준비한다. 먼저 중앙에 덜어 먹을 때 쓰는 앞접시를 놓은 다음, 왼쪽에 국물을 담기에 알맞은 작고 깊은 그릇을 놓고, 오른쪽에 젓가락과 숟가락을 놓는다. 컵은 왼쪽의 안쪽에 놓는다. 그 다음 상이나 나무로 만든 긴 젓가락과 사기로 만든 숟가락을 수저받침 위에 놓는다. 중국 식탁에서 숟가락은 탕을 먹을 때만 쓰고, 다른 음식을 먹을 때는 젓가락을 쓰며, 밥이나 국수는 젓가락을 쓴다. 양손으로 먹을 때는 왼손에 숟가락을 들고 음식을 덜어 담은 다음 오른손에 쥔 젓가락을 써서 먹는다. 밥이나 탕이 담긴 그릇은 손에 들고 입 가까이 대고 먹는다. 사용하고 난 수저를 남에게 보이는 것은 실례이므로, 탕은 먹은 뒤 숟가락을 뒤집어 놓는다. 껍질이 있는 새우요리는 우선 젓가락으로 몸통을 누르고 머리를 잡아떼어 안쪽에 들어 있는 내장을 먹고 난 다음, 몸통의 껍질을 벗겨 살을 떼어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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