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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의 형성사


카테고리 : 레포트 > 사회과학계열
파일이름 :성경의 형성사 서평.hwp
문서분량 : 10 page 등록인 : idmoha99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10.03.23 / 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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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성경의 형성사
본문일부/목차
저자 박창환 지음
출판 대한기독교서회 펴냄 l 1997.07.20 발간

1. 하나님이 사람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하나님은 여러부분과 여러모양으로 인간에게 말씀하셨고 그 말씀이 성서에 수록되어 있다.

첫째, 이사야가 성전에서 들은 음성, 사무엘이 들은 음성,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와 변화산에서 들으신 음성과 같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계시하시려는 뜻을 인간이 이해 할 수 있는 언어로 말씀하셨다.

둘째,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이 그냥 사람에게 전달 될 도리가 없기 때문에 인간이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깨달을 수 있는 여러가지 형태로 구체화 하는 수 밖에 없었는데, 이것을 이른바 하나님의 역사화(歷史化) 작업이라 한다. 성서에서 주신 말씀은 일체 역사화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셋째, 하나님께서 역사를 통하여 말씀을 전달하실 때 사용하신 방편도 여러가지 나타나는데 우선은 역사속에 사건들을 일으키셔서, 하나님께서 일으키시고 간섭하신 사건 하나하나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깨닫고 배우게 하시며 다음에 예언자들과 시인과 지혜자들을 일으키셔서 그들을 통하여 역사를 해석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서 사람의 말로 전달하게 하셨다.

넷째, 여러모양으로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신 역사적 사건 그 자체가 곧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었다는 말이다.

우리가 여기서 한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여러가지 모양으로 하나님의 계시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동시에, 그것들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문서화하게 될 때 더욱더 다양성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성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다 같은 성격의 것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은 성서 해석에 있어서 큰 잘못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사는 역사로서, 시는 시로서, 비유는 비유로서, 격언은 격언으로서, 소설은 소설로서, 희곡은 희곡으로서, 신화는 신화로서 각각 분류하여 거기에 해당하는 적절한 해석법에 따라 해석할 때에, 그 계시의 참 뜻을 바로 깨닫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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