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삼성전자나 애플·구글·노키아·MS·인텔 등 글로벌기업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모바일을 통한 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면서 최근 국내 게임업체들의 인력 확보전도 가속화하고 있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게임잡(www.gamejob.co.kr)에 최근 2년간 올라온 채용공고 1만4956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고 건수는 2008년 대비 32.5%가 늘었다. 특히 ‘모바일게임’ 분야는 54.4%를 기록해 가장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며 ‘프로그래밍’(43.8%), ‘그래픽’(18.7%) 등을 따돌렸다. 모바일게임 분야 채용동향은 잡코리아가 국내 모바일 및 게임기업의 인재 확보를 위해 개최하는 온라인 잡페어 ‘게임잡 올스타전(www.gamejob.co.kr)’에서도 확인된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만도 게임빌·엔씨소프트·컴투스·넥슨 등 15개사가 넘는다.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게임빌에서 게임 개발자와 그래픽 디자이너를 모집한다.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관련 직무 경력 2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게임 개발 유경험자는 우대한다. 채용은 서류전형→실무면접→임원면접→연봉 및 근무조건 협의→입사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8일까지 e메일(hr@gamev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엔씨소프트는 경력직 스마트폰 게임 클라이언트 개발자와 게임기획자를 모집한다. 학력에 상관없이 상용게임 개발 경력 2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바일게임보다 온라인게임 경력을, 2D 게임보다 3D 게임 경력을 우대한다. 채용은 서류전형→실무면접→임원면접→건강검진→처우협의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지원 희망자는 31일까지 홈페이지(www.ncsoft.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컴투스도 신입 및 경력 직원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게임 개발 및 운영 △디자인 △모바일 퍼블리싱 등으로 4년제 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면 남여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1차면접→2차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다. 부문별로 채용 확정시 모집이 마감된다. 홈페이지(recruit.com2us.com)를 통한 온라인 지원이 필수다. 엠게임은 신입·경력직의 카드·보드게임 서버 개발자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윈도 프로그래밍, C/C++ 등 유경험자며 서류심사→실무자 면접→임원진 면접 등을 거친다. 지원 희망자는 e메일(null390@mgame.com)로 응시할 수 있다.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넥슨은 QA팀에 인재를 채용한다. 학력에 상관없이 웹·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업무 경력이 있으면 홈페이지(company.nexon.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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