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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BIZ+] Cover Story - 시급히 도입할 핵심기술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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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10.03.03 / 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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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BIZ+] Cover Story - 시급히 도입할 핵심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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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기업 CIO들이 올해 시급하게 도입하거나 확대 적용할 핵심기술 중 1순위는 가상화 기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향후 2∼3년간 꾸준하게 투자를 늘려갈 핵심 기술 1순위로도 가상화를 꼽았다. IT투자 비용 절감과 IT자원효율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상화 기술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고도화 등 가상화 기술의 진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 가상화 기술을 ‘2관왕’으로 만든 배경으로 풀이된다.
 ◇가상화 ‘2관왕’=CIO BIZ+가 최근 국내 주요 기업 100개사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대상으로 실시한 ‘CIO 서베이 2010’ 조사결과 22개사는 시급하게 도입할 최우선 핵심기술로 가상화를 꼽았다. 도입해야 할 첫번째 핵심기술부터 세번째 기술까지 순서대로 3점∼1점을 부여한 합계 점수에서도 가상화가 총 10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실제 가상화는 서버, 스토리지, 데스크톱 등 다양한 IT자원에 적용되고 있으며 은행권을 비롯해 증권, 보험, 공공, 제조, 통신, 방송, 물류, 유통, 운송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올해도 기업은행, 우리은행, 서울시, KEPCO 등 많은 기업들이 가상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올해 주목하는 두번째 기술은 모바일기술(8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기술은 17개 기업이 최우선 핵심기술로 꼽았으며, 15개 기업과 8개 기업이 각각 두번째, 세번째 우선순위 기술로 지목했다. 지난해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기업들이 앞다퉈 모바일 컴퓨팅 환경 도입에 나서기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모바일 컴퓨팅 도입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기존 업무환경에 대한 모바일화를 넘어 스마트폰뱅킹서비스 등 모바일 기반의 비즈니스도 확산될 것으로 점쳐진다.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와 통합커뮤니케이션(UC)은 각각 76점을 얻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보안기술(66점), 서비스지향애플리케이션과 아키텍처(44점), 문서혁신(33점) 등도 CIO들이 올해 주목하는 핵심기술로 꼽혔다.
 오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꾸준히 투자가 이뤄져야 할 핵심 기술을 묻는 질문에서도 총 99점을 얻은 가상화가 1위로 꼽혀 향후 2∼3년 내에도 여전히 효율적인 IT자원 운영이 기업의 화두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모바일기술이 95점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CIO 우선순위 1, 2위와 향후 주목해야 할 기술 1, 2위가 같은 기술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올해부터 향후 몇년간 기업이 도입해야 할 핵심 기술이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 점을 보여준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79점을 얻어 향후 2∼3년 내 주목해야 할 세번째 중요 핵심기술로 지목됐다. 아직은 검증되지 않았지만 2∼3년 내 도입이 확산될 것이라는 견해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BI(74점), 서비스지향애플리케이션과 아키텍처(66점), UC(44점), 보안기술(42점)도 향후 2∼3년간 CIO들이 주목하는 핵심기술로 뽑혔다.
 ◇업종별 가상화·모바일 주목도 달라=업종별로는 은행들이 올해 가장 시급하게 도입하거나 확대 적용할 핵심 기술로 가상화를 선정했다. 또 오는 2011년에서 2013년까지 투자를 늘려나갈 기술 첫번째도 가상화다. 올해 대부분의 은행들이 가상화를 적용할 계획이다. 가상화는 지난 5∼6년간 큰 폭으로 증가한 IT자원에 대해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어서 향후 2∼3년간 은행권 IT투자의 핵심 영역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어 모바일 기술도 올해 핵심 기술로 제시됐다. 이외에 BI도 도입이 시급한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증권사도 가장 시급하게 도입할 핵심 기술이 가상화다. 대우증권, 하나대투증권, IBK투자증권 등이 올해 가상화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들 증권사들은 주로 데스크톱 가상화 보다는 서버 가상화에 집중돼 있다. 이어 모바일 기술이 많은 증권사들로부터 핵심 기술로 지목됐다. 향후 2∼3년까지 투자를 확대해 나갈 기술 첫번째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선정됐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연내 도입이 이뤄지지는 않지만 향후 2∼3년 내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질 기술로 예측됐다. 가상화 기술 역시 향후 계속 확대해 나갈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보험·카드업계는 가장 시급하게 도입하거나 확대 적용할 핵심 기술로 모바일 기술을 주목했다. 이어 두번째 핵심기술로는 가상화다. 서비스지향애플리케이션과 아키텍처도 2금융권의 올해 화두다. 향후 2∼3년간 꾸준히 투자를 늘려나갈 핵심기술로는 모바일 기술이 꼽혔다. 가상화는 여전히 2∼3년 후에도 핵심기술로 간주될 전망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문서 혁신과 함께 서비스지향애플리케이션과 아키텍처가 올해 도입할 최대 핵심 기술로 꼽혔다. 보안 기술이 다음으로 시급하게 도입할 기술로 지목됐다. 보안 기술은 문서혁신의 일환으로 함께 언급되고 있다. 반면 오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향후 2∼3년간 투자를 늘려나갈 기술로는 클라우드컴퓨팅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이어 가상화가 그 뒤를 이었다. 통신·방송업계는 올해 제일 먼저 도입할 핵심기술로 가상화를 선정했다. 실제 가상화 프로젝트는 서버, 스토리지 가상화를 비롯해 최근에는 데스크톱 가상화도 통신·방송업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어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폰 열풍을 반영한 듯 모바일 기술이 2순위 핵심기술로 꼽혔다. 보안기술은 그 뒤를 이었다. 향후 2∼3년간 투자를 늘려나갈 핵심기술은 모바일 기술이 1순위로 나타났다. 이어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 등이 뒤를 이었지만 점수 차이는 크게 않았다.
 ◇제조분야 업종별 주목기술 확연한 차이=전자·에너지 기업들이 시급하게 도입하려는 첫번째 핵심기술은 BI다. 이는 금융사들이 대부분 가상화를 지목한 것과 차이가 나는 대목이다. 이는 대부분의 전자 및 에너지 대기업들이 최근까지 구축한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등 대규모 정보시스템을 통해 얻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기 위해서다. 이어 UC와 보안기술이 그 뒤를 이었다. 내년 이후 도입 및 확대 기술로는 가상화가 첫번째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두번째 핵심기술로 꼽혔다.
 건설업계에서 가장 시급하게 도입하거나 확대 적용할 핵심 기술은 UC다. 이 외 문서 혁신과 가상화 기술이 그 뒤를 이었다. 오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향후 2∼3년간 투자를 늘려나갈 기술 첫번째는 BI다. 이어 서비스지향아키텍처와 모바일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화 등이 고르게 선정됐다.
 철강·조선업계에서는 올해 가장 주목하는 핵심 기술로 모바일 기술을 꼽았다. 특히 생산현장 등에 스마트폰을 활용해 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높이거나 설계 도면 등의 변경 사항을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된다. 이 외에 올해 확대 적용할 기술로 BI와 문서혁신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2∼3년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인 기술로는 가상화 기술이 압도적으로 높게 꼽혔다.
 일반 소비재 기업들은 올해 최우선 도입 기술이 BI라고 답했다. 내년 이후 꾸준히 투자할 기술로는 모바일 기술이 첫번째로, 비용절감을 위한 가상화 기술이 두번째로,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시스템 도입을 통한 보안기술이 세번째로 꼽혔다.
 설문에 응답한 제약사들은 UC를 우선순위 1, 2, 3위에 골고루 선정해 제일 주목받는 기술로 거론되고 있다. 이어 BI가 올해 도입할 핵심기술 중 2위를 차지했다. 오는 2011년에서 2013년까지 투자를 늘려나갈 기술에서도 올해와 똑같이 UC가 가장 많이 꼽혔고, 보안 기술과 모바일 기술이 그 뒤를 이었다.
 유통업계가 제일 주목하고 있는 기술은 가상화였으며, UC가 2위를 차지했다. 물류·운송업체들은 올해 도입할 핵심기술로 가상화, 웹2.0, BI, 보안기술, 모바일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지목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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