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만7036개 대학 가운데 미국 하바드대의 인터넷 가시성(visibility)과 영향력이 가장 큰 것(1위)으로 조사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대가 38위로 아시아 최고였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79위로 아시아에서 14번째였다. 서울대는 224위(이하 아시아 21위), 연세대가 475위(48위), 고려대는 493위(51위), 포스텍이 518위(57위), 성균관대 678위(77위), 경북대 710위(86)로 모두 200위 밖이었다. 1일 스페인 국립연구회의 사이버메트릭스랩(CINDOC)에 따르면 세계 주요 대학의 인터넷 가시성·영향력을 계량화한 웹보메트릭스(webometrics) 순위 1∼34위가 미국 학교로 나타났다. 하버드대에 이어 매사추세츠공과대, 스탠퍼드대, 캘리포니아버클리대, 코넬대가 다섯 손가락에 들었다. 워싱턴주립대, 미네소타주립대, 존스홉킨스대, 미시간대, 위스콘신메디슨대가 6∼10위를 기록했다. CINDOC 웹보메트릭스 순위는 △가시성, 인터넷 사이트의 외부 링크 수(50%) △구글·야후·라이브서치·엑잴리드 등 4대 인터넷 검색엔진의 페이지 수(20%) △파일 다양성(15%) △‘구글 스칼라(Scholar)’ 제공 논문·인용·보고서 수(15%)를 지표로 삼아 측정됐다. 파일 다양성 측정은 어도비 ‘아크로뱃’과 ‘포스트스크립트’,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와 ‘파워포인트’를 기준으로 삼았다. 궁극적으로는 각 대학의 연구성과 등이 인터넷에서 얼마나 주목받는지를 가려낸 것이다. 박한우 영남대학교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장(언론정보학)은 “순위가 낮을수록 인터넷 가시성이 떨어져 폐쇄적”이라며 “한국 대학들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이용자에 친화적이지 않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박 단장은 특히 “한국 연구자들이 주로 쓰는 한글파일(.hwp)가 웹보메트릭스 순위 측정 기준에 들지 않아 불리한 점도 있지만, 한국 대학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상대적으로 닫혀있는 게 순위를 떨어뜨린 핵심 요인”이라고 풀어냈다. 한편, 한 대학 관계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정보 유출’을 막기위해 각 대학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폐쇄적으로 운영하게 한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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