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e러닝 시장 규모가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e러닝 산업이 양적 성장을 거듭했지만 소규모 신규 사업자들의 폭증으로 기업 1인당 평균 매출액은 전년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최근 실시한 ‘2009년 e러닝 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09년 국내 e러닝 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으로 2조910억33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e러닝 시장 규모에 대한 공식 집계를 시작할 당시 약 1조3000억원에서 출발한 것을 고려하면 5년만의 급격한 성장이다. 지난 2008년에 비해 11.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e러닝 사업자 수도 전년대비 19.5% 증가한 1368개에 육박했다. 사업 분야별로는 서비스 사업자가 904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콘텐츠 사업자 312개, 솔루션 사업자 153개 순이었다. 지경부에 따르면 공공기관과 정규 교육기관들이 시행하는 전체 교육과정에서 e러닝 교과과정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증가해 e러닝이 직원 교육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정규교육기관과 정부 공공기관의 e러닝 과정 비율이 지난해 각각 30.3%, 30.5%에 달했다. 08년에 비해 각각 4.1%, 1.7% 늘어난 수치다. 기업들의 e러닝 과정 비율도 지난해 22.9%로, e러닝이 오프라인 교육을 대체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러한 양적 성장에 비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사업자 폭증으로 개별 기업들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러닝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지난 08년 16억3000만원에서 지난해 15억3000만원으로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영세한 솔루션 부문 기업들의 총 매출액이 전년대비 4.7% 줄었다. 이광세 한국이러닝산업협회 사무국장은 “e러닝 기업수가 대폭 증가해 시장 덩치를 키웠지만 신규 사업자의 대부분이 소규모 사업자이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사업자 수 증가가 향후 산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 주시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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