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대덕특구내 기업들의 코스닥 상장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특구에서 코스닥 상장기업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던 점에 비추어 보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한동안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대덕특구내 벤처산업계 및 투자 관련 기관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이 5곳에 달한다. 실리콘웍스·골프존·뉴로스·니켐·케이맥이 그 주인공이다. 이 중에서도 올해 비전을 ‘매출액 2000억원 달성 원년의 해’로 제시한 실리콘웍스(대표 한대근)의 움직임이 가장 빠르다. 이 회사는 오는 4월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근 주간사 선정을 마치고 상장을 위한 막바지 회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로스(대표 김승우)는 이달 말 회계감사 결과에 따라 코스닥 상장 진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창립 초기 로봇 전문회사로 출발했던 이 회사는 이후 기계업종으로 전환해 줄곧 거침없는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수출이 전체 매출액의 80%에 달할 정도다. 올해 300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켐(대표 이남석)은 하반기에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올 연말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주력 제품인 2차전지 소재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던 이 회사는 올해 20% 성장한 36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골프존(대표 김영찬)은 최근 주간사를 한국투자증권으로 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대략 올 연말 또는 내년에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20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케이맥(대표 이중환)은 주간사를 동양종금으로 정하고 올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던 이 회사는 올해 30% 가까이 성장한 300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박막 두께 측정장비 외에도 지난해 출시한 알러지 면역 스트립 자동분석시스템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이처럼 올해 특구내 기업들의 코스닥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자 지역 벤처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남용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은 “지난해 국내외적으로 경기가 크게 부진했음에도 특구내 기업들의 성과는 상당히 좋았다”면서 “코스닥 상장기업이 늘어날수록 특구내 산업 기반도 더욱 탄탄해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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