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퍼슨 인 파리스’를 통해 미국혁명과 프랑스 혁명을 비교하고 당시 제퍼슨의 모순된 행동과 번뇌를 서술하였습니다.
본문일부/목차
1.제퍼슨에대한 설명
2. 영화속에서 나타나는 미국혁명과 프랑스혁명
3.시사점
이 영화는 전술하였듯이 제퍼슨의 공적인 태도와 사적인 태도간의 이중성을 지적 하고 있다. 이는 영화에서 아주 정확히 나타나 있는데 이 이중성은 꼭 노예제도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첫 째, 노예 해방을 공공연히 프랑스 귀족들에게 이야기하고 다니는 제퍼슨과 영화 마지막 자신의 사후 해방시켜주겠다고 하는 제임스와 제퍼슨의 대화 내용, 둘 째,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미국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던 제퍼슨과 결국 딸의 개종에 분개하는 제퍼슨의 모습, 셋 째, 홀즈웨이 부인과의 사랑에 대한 달콤한 표현들과 집에서 벌어지던 샐리 헤밍즈와의 관계까지, 이중성이란 단어를 적용시킬 수 있는 구성은 수도 없이 등장하고 그것은 영화제작자의 직설적인 표현이라고 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은 노예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제퍼슨과 샐리 헤밍즈 와의 관계를 정확히 이중적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즉 샐리 헤밍즈와의 관계만을 봤을 때 그것은 스캔들일 뿐이며 그것이 흑인여자 였기에 인종과 관련된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두 사건의 핵심이 다르기에 성급한 분류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또한 이 영화는 프랑스 혁명 당시의 모습을 제퍼슨의 관점으로 보이는 영상을 통해서나, 제퍼슨의 나레이션을 통해서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특히, 외교간 의례를 무시하고 숙소를 좋은데 잡았냐고 묻는 왕과 백만리브르 짜리 연극을 개최하는 왕비를 위해 존재하는 병든 왕실의 모습과 성난 이리와 같은 잔인하기까지한 군중들의 모습은 영화 중간 중간 대비되어 당시 혁명전야, 왕실과 민중간의 괴리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괴리는 영화 후반부, 빵을 달라고 외치는 민중대가 혁명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사냥개들에게 고기를 나누어주며 흐뭇하게 보고 있는 왕의 모습에서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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