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경제 공황 때문일까? 독일에서는 마르크스 <자본론>의 판매량이 전보다 세 배나 증가했다고 하고, 중국에서도 <자본론>이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외신이 전해진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이라고 오해하는 마르크스 <자본론>. 사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나와 있듯이 ‘자본주의’에 관한 책이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두뇌 중 한 명으로 얘기되는 칼 마르크스가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지성으로 자본주의 사회를 분석해 낸 <자본론>은 그 내용의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전체 3,00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과 난해한 문장들이 바로 그것이다.
마르크스 <자본론>에 관심을 가지고 읽기를 시도해 본 사람의 상당수는 처음에 나오는 ‘상품과 화폐’에 관한 내용에서부터 좌절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들에게 눈이 번쩍 뜨일만한 책이 나왔다.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시대의창)의 저자로 친숙한 임승수 씨가 최근 출간한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시대의창)이 바로 그것이다.
“원숭이에게 임상실험은 제대로 해봤냐?”
“이것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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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경제 공황 때문일까? 독일에서는 마르크스 <자본론>의 판매량이 전보다 세 배나 증가했다고 하고, 중국에서도 <자본론>이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외신이 전해진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이라고 오해하는 마르크스 <자본론>. 사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나와 있듯이 ‘자본주의’에 관한 책이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두뇌 중 한 명으로 얘기되는 칼 마르크스가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지성으로 자본주의 사회를 분석해 낸 <자본론>은 그 내용의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전체 3,00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과 난해한 문장들이 바로 그것이다.
마르크스 <자본론>에 관심을 가지고 읽기를 시도해 본 사람의 상당수는 처음에 나오는 ‘상품과 화폐’에 관한 내용에서부터 좌절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들에게 눈이 번쩍 뜨일만한 책이 나왔다.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시대의창)의 저자로 친숙한 임승수 씨가 최근 출간한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시대의창)이 바로 그것이다.
“원숭이에게 임상실험은 제대로 해봤냐?”
“이것을 읽고 이해를 못하면 내가 원숭이만도 못하다는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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