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에 들어오면서 심리학은 미국 문화 전반에 걸쳐서 뿐만이 아니라, 신학 특히 목회상담학을 중심으로한 실천신학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 이러한 심리학을 실용주의 노선을 따르는 미국의 실천신학계에서 크게 환영하며 받아들였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겠다. 역사적으로 보면, 1920년대에 임상목회교육(CPE)의 등장과 함께, 정신요법적 심리학들이 목회적 돌봄 특히 상담에 대한 영향력을 증대시켜 왔다. 1950년대 초기 이후에는, 특히 일대일의 심리학 지향적인 상담모델에 대한 강조가 주요 개신교 목회적 돌봄에서 있어 왔는데, 이때에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적 심리학이 일반적인 구조를 제공했고, 또한 로저스의 내담자 중심 상담이론이 주요 자원으로 등장했다. 목회학 분야에 있어서, 이런 심리학의 영향은 대표적인 실천신학자인 힐트너, 와이즈, 오츠, 클라인벨 등의 글에서 잘 나타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심리학과 신학의 경계에 대한 질문은 늘 제기되었는데, 70년대 이후의 목회적 돌봄에 있어서 현대 심리학의 도움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기독교 전통의 뿌리를 회복하고자 하는 새로운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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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적 돌봄에서 신학과 심리학의 상호관계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심리학은 미국 문화 전반에 걸쳐서 뿐만이 아니라, 신학 특히 목회상담학을 중심으로한 실천신학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 이러한 심리학을 실용주의 노선을 따르는 미국의 실천신학계에서 크게 환영하며 받아들였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겠다. 역사적으로 보면, 1920년대에 임상목회교육(CPE)의 등장과 함께, 정신요법적 심리학들이 목회적 돌봄 특히 상담에 대한 영향력을 증대시켜 왔다. 1950년대 초기 이후에는, 특히 일대일의 심리학 지향적인 상담모델에 대한 강조가 주요 개신교 목회적 돌봄에서 있어 왔는데, 이때에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적 심리학이 일반적인 구조를 제공했고, 또한 로저스의 내담자 중심 상담이론이 주요 자원으로 등장했다. 목회학 분야에 있어서, 이런 심리학의 영향은 대표적인 실천신학자인 힐트너, 와이즈, 오츠, 클라인벨 등의 글에서 잘 나타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심리학과 신학의 경계에 대한 질문은 늘 제기되었는데, 70년대 이후의 목회적 돌봄에 있어서 현대 심리학의 도움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기독교 전통의 뿌리를 회복하고자 하는 새로운 경향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이 질문은 보다 깊어지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목회적 돌봄에서 심리학의 무비판적 수용으로 상실된 신학의 뿌리를 회복하고자 노력하였지만, 본 글에서는 다원주의라는 오늘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이런 작업을 한 두사람의 접근 방법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이 둘은 신학을 다른 학문과의 비판적 대화를 통해 공적신학으로 정정당당히 인정을 받아 목회적 돌봄에서 기독교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시카고대학의 브라우닝과, 현대성에 환멸을 느끼고 성서와 교회 교부들 그리고 루터, 캘빈, 웨슬리와 같은 20세기 이전의 신학자들 안에 있는 기독교적 돌봄과 상담의 고전적 자료들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는 드루대학의 오든이다. 이들이 가졌던 처음의 관심--목회적 돌봄에서 신학적 뿌리의 회복--은 매우 유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기독교 신앙과 심리학적 통찰력에 대한 접근이 각기 달라졌기 때문에, 이 둘의 비교는 목회적 돌봄의 분야에서 심리학과 신학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1. 브라우닝과 오든의 공동 기반과 차이
브라우닝과 오든이 함께 나누는 중요한 가정이 있는데, 그것은 세속적 치료에서 내담자에 대한 치료자의 수용은 지금 여기서의 치료적 상황을 뛰어넘는 보다 큰 존재론적 수용의 구조 위에 기초를 둔다고 보는 것이다. 이 전제는 이 둘이 60년대에 취했던 것으로 심리학과 신학과의 관계를 긍정적인 입장에서 보고자 했었음을 보여준다.
오든은 바르트의 정통적 신학과 로저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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