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중소통신사업자연합회는 공동법인 설립을 목적으로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사업추진단’을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통신망을 임대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MVNO 도입 법안이 지난해말 국회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8월께부터 MVNO 시장이 열린다. 추진단이 꾸려짐에 따라 제4이동통신서비스 사업을 둘러싼 중소 중견 IT기업의 참여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발족한 추진단에는 케이비텔레콤, 케이티하이텔솔루션를 비롯해 중견 별정통신사업자 등 8개사가 참여했다. 추진단장을 맡은 연합회 권황섭 회장은 “상반기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공동법인을 설립, 완전한 MVNO사업자 지위로 진출하겠다”며 “정부의 요금인하정책에 일조하는 제4 이동통신사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동법인에서 최종 사업모델을 정할 예정이지만 참여사들은 MVNO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이동통신서비스를 만들며, 인터넷전화, 국제전화 등 다양한 상품을 결합해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공동법인은 통신전문재판매사업자로 참여사에 이동통신을 주력으로 인터넷전화, 국제전화, M2M(사물통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사는 이동통신사와 마찰 없이 자체 브랜드와 요금제로 가입자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추진단 참여업체 관계자는 “MVNO 시장은 중소사업자 단독 진출이 불가능하지만 공동투자로 위험부담을 대폭 줄이고, 그동안 확보한 유선가입자를 기반으로 마케팅에 전력하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가입자 기반의 비통신기업에도 참여를 개방해 20여개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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