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데이터베이스(DB) 산업 규모가 내년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한응수)이 국내 DB관련 기업 1500여개를 대상으로 ‘2009 DB산업 및 서비스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8년 7조7802억원이었던 DB시장은 2009년 8조6368억원으로 11% 성장했다. 올해는 공공부분 IT 관련 예산 확충 및 경기 회복 기대로 9조9436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2011년에는 10조91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DB산업은 DB를 구축하고 운영·관리를 지원하며 축적된 DB를 가공해 서비스하는 기업들로 구성된다. 2009년 시장 규모를 DB산업 부문별로 보면 DB구축이 4조2373억원, 활용이 4조838억원, 지원부분이 315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1%, 8.9%, 11.1% 성장한 수치다. DB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은 2009년 8191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 7.9% 증가했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은 전년대비 0.7% 증가한 2192억원, 검색엔진은 9.9% 증가한 750억원, DB보안은 10.8% 증가한 5250억원 규모였다. 검색엔진 및 DB보안 시장은 10% 내외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DBMS 시장은 공공부문 정보화 예산 감축과 기업 IT투자 위축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DB품질관리와 통합자문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DB컨설팅 및 기획 분야는 2008년 대비 7.6% 증가한 1112억원으로 조사됐다. 4년간 연평균성장률 9.5%로 이미 구축된 DB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업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을 반영한다. DB활용 부분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DB서비스 부문이 1조9593억원, 광고 부문이 2조1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 13.6% 성장했다. 2009년 DB서비스 시장은 포털(39.9%), 경영·비즈니스(26.5%), 언론·뉴스(19.3%)가 대부분이었으며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DB서비스 매출은 저조했다. 이재진 한국DB진흥원 정보유통지원실 팀장은 “올해는 DB종수가 1815개로 늘어났으며 종당 매출액도 10.8억원 수준으로 유료화가 확대되면서 경쟁력을 확보한 DB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며 “DB활용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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