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간 - 백팔고개 넘어 부처되기를 읽고
우리의 생활 그리고 역사와 함께 한 종교인 불교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고서는 접하기 힘든 불교의 교리와 용어에 대한 설명이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부담 주지 않을 만큼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졸업한 중 · 고등학교는 불교계통의 학교였습니다. 고등학교 때에는 입시라는 문제가 닥쳐있어서 불교에 관한 수업을 들을 기회가 적었습니다. 중학교 때에는 지금 우리가 일주일에 한번씩 정각원에 가는 것처럼 그때도 일주일에 한번씩 학교 법당에 가서 참선하고 책을 읽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조회시간 마다 부른 사홍 서원과 삼귀 의례가 갑자기 생각이 날 정도였습니다.
6년이란 짧지 않은 학교 생활동안 절에 가서 밥도 먹어보고, 여행을 가기도 하면서 간접적으로 접해온 불교에 대해서 지금의 저는 거부감보다는 많은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저의 입장에서 책 속의 내용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것보다는 잘 이해가 되지 않고 난해한 부분에 대해서 보다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깨달음에 관한 것인데 깨달음은 신비하고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내가 누구인가 ”를 알게 해주는 지극히 현실적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미망에서 벗어나면 나는 결코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타인과 상호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하셨는데, 지금의 우리는 깨달음을 얻지 못해도 타인과의 상호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타인이 누구냐에 따라서 나 또한 달라진다는 것도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부모님과의 관계에서는 자식으로써의 나와, 선생님과의 관계에서는 학생으로써의 나는 다르게 존재하니까요. 자아와 명상 시간에 스님께서 항상 내주시는 문제인 ‘나는 무엇인가 ’인데 이 물음에 대해서 아직 확실한 답을 못하는 저는 당연히 수행도 시작하지 않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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