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부터 99년까지 96년도를 빼고는 8년 간 적자 결산을 기록한 닛산은 99년 3월 자주 재건을 단념하고 프랑스 르노의 출자를 얻어 그 산하에 들어갔다.՚, 80년대 닛산 브랜드의 코어 아이덴티티는 「기술의 닛산」이었다. 70년대 가장 타고 싶은 자동차 넘버원이 「페어레이디 Z」, 2위가 「스카이라인」일 정도로 닛산 자동차는 열렬한 팬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닛산의 「스카이라인」은 젊은층의 인기를 얻어 신제품이 나오기만 하면 차를 바꾸는 유저가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자동차이지만, 해를 거듭해 가면서 나이를 먹어 가는 유저들이 「스카이라인」을 떠나 닛산이 아닌 도요타나 혼다로 스위치해 가는 현상이 점점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닛산 브랜드가 점점 쇠퇴해 간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엘리트 집단으로 불리던 닛산은 톱 경영진의 관료주의적 성격과 조직의 수직 구조적 성격이 강해 젊은 사원들이 의견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몇 십 년 동안 2위에 머무르면서 2위라는 자리에 안주하며 위로 올라가려고 하기보다는 이를 고수하기에 급급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자 브랜드 전략에 있어서도 닛산은 1위인 도요타와 차별화를 꾀하기보다는 도요타를 모방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도요타의 생산 능력 확대, 제품 라인업, 판매망 등을 모방하면서 풍부한 제품 라인업은 갖추고 있었으나 상품력의 빈약함과 브랜드 가치의 저하로 팔리는 브랜드가 없었다는 것이 닛산 브랜드 실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닛산이라는 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방향성을 잃어버리자, 애매모호한 기업 브랜드 연상은 당연히 개별 브랜드에까지 네거티브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닛산의 유저들은 원래 닛산이라는 기업 브랜드보다는 「스카이라인」과 같은 개별 브랜드에 로열한 고객이 많았다. 가령 닛산의 「스카이라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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