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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감상문] 황순원의 학을 읽고 감상문 (A+자료).hwp 문서분량 : 3 page 등록인 : rappermgk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등록/수정일 : 09.12.04 / 11.06.12 구매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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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의 학을 읽고
나는 황순원 작가의 소설 [학]을 재미있게 읽었다. 소설은 남 · 북한 동란이 났을 때, 서로 다른 편에 속한 어려서 단짝동무였던 성삼이와 덕재, 이 두 사람이 다시 만나서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성삼이는 포승에 꽁꽁 묶여 있는 사람이 바로 자기의 친한 친구인 덕재임을 알고 나서 연거푸 담배만 피웠던 거 같다. 담배맛도 모르는 성삼이 연기만 기껏 빨았다 내뿜었다 하는 행동은 아마 엄청난 고민에 빠져서 그런 것이 아닐까..
어렸을 때, 어른들 몰래 올가미로 학을 잡기도 하고 호기심으로 잎담배를 피워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전쟁이 일어났고, 성삼이는 남으로 피난을 갔다. 하지만 덕재는 아버지가 많이 아프시고 아버지의 고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속 남아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있던 중, 덕재는 남한군인에게 잡히게 되고 성삼이가 끌고 가게 된다.
북쪽의 높은 직책인 농민동맹 부위원장을 맡은 덕재를 보고 잠깐 오해를 하지만 그것이 오해였다는 것을 알고 곧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면서 꼬맹이의 안부 소식, 왜 도망을 안 갔는지 등 옛 추억을 이야기 한다.
그러던 중 학떼를 보게 되고 성삼이는 옛 일을 떠올리며 덕재에게 학사냥이나 한번하자고 한다. 자기의 친구일뿐만 아니라 아무 죄도 없는 덕재를 풀어주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때마침 단정학 두세 마리가 높푸른 가을하늘에 큰 날개를 펴고 유유히 날고 있었다.
황순원 작가는 왜 하필이면 이 소설의 제목을 학이라고 지었을까 학떼를 보게 되고 옛 일을 떠올리며 덕재를 풀어준 것 뿐만 아니라 학이 한국의 국조이기 때문이였다고 생각한다. 같은 한 민족인 남한과 북한이 왜 서로 싫어하면서 싸울까
전쟁이라 해도 인간이 하는 전쟁 아닌가 작가가 이 소설의 제목을 독특하게 [학]이라고 지은 이유가, 남한과 북한은 다 같은 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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