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로 태어나서 책을 자그만 치 수레로 다섯 수레 정도는 읽어야 한다고 혹자가 이야기 한 기억이 난다
하지만 바쁜 현대사회에서 책을 접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 본다.
본인이나 가까운 친구, 이웃 등을 살펴보면 사무실이나 자택의 책상에 앉자마자 우선 컴퓨터 부팅을 하는 즉시 궁금한 사항을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하고 영화 또는 스포츠 기사, 연예, 정치 등 기타 기사를 쉽게 훝어 볼 수 있다. 웬만한 책자의 줄거리도 쉽게 검색서비스(예 네이버, 심마니, 야후코리아, 다음 등)의 홈페이지에 입장하면 실로 못 찾을 것이 없다. 정보의 바다는 무궁무진하고 인터넷으로 인하여 세계는 바로 지구촌을 한가족으로 탄생되게 끔 너무나 가까워 졌다는 현실을 직시할 때 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활자체의 책을 직접 정독하노라면, 무수한 상상력과 인물의 설정, 읽다가 무릎을 탁 치고 잠시 숙고하였다가 다시 읽고 또 회상하는 그 참 맛은 직접 독서하는 즐거움이라 아니할 수 없다.
주로 본인은 가까운 글방에서 가끔 빌려서 읽고 싶은 책자를 보는 편인데 주기적으로 다시 또 읽어보는 책이 있다. 그것이 바로 중국 고대의 나관중이 저술한 삼국지라는 소설이다. 중국의 3대 기서라고 일컬어지는 수호지전의, 삼국지, 서유기중의 그 한권을 말한다. 삼국지외 위 두소설은 두루 2∼3번 씩 읽어 보았지만 유독 삼국지만은 지금까지 약 6·7회 정도는 숙독 하였고 지금도 또한 읽고 있는 중이다. 또한 서진통상에서 제작하여 보급한 삼국지 비디오를 약 두달여에 걸쳐 62편을 감상하였다. 이 삼국지 비디오는 중국이 인력을 프랑스가 기술을 일본이 자본을 투자하여 합작하여 만든 장대한 스펙타클로 웅장한 화면에 명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에 한껏 매료 되었다. 한번 독자에게 감상을 권하고 싶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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