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
프랑크 베데킨트
독일의 극작가. 하르트만의 염세철학(厭世哲學)의 영향을 받았다. 표현주의문학의 선구자로 간주된다. 야유와 풍자의 작가로서 낭만파의 아르님 ·호프만과 비교된다. 주요 저서에 《판도라의 상자》(1904), 《깨어나는 봄》(1891) 등이 있다.
베데킨트는 사상적 내용과 소재면에서는 자연주의에서 배웠으나, 예술적 양식면에서는 일찍부터 상징적인 것, 또는 희화적(戱畵的) 수법을 썼으며, 표현주의문학의 선구자로 간주되고 있다. 성적으로 자유분방한 ‘미의 모랄’과 ‘육체문화’를 찬미했으며, 야유와 풍자의 작가로서 때때로 낭만파의 아르님 ·호프만과 비교된다.
2. 줄거리
권위주의 국가에서 청소년들은 학교의 억압에 시달리고 있따. 그들은 부모들이 점잔 빼는 것에 대해 반기를 들고, 부모 세대들로부터 거부당한 채, 죄의식과 억압 아래서 혼란스러워 한다. 14세 소녀 벤들라 베르크만은 어머니로부터 성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만 어머니는 가르쳐 주지 않고 피한다. 김나지움에 다니는 멜히오와 모리츠도 생식과 출산, 성에 대한 터부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알고 싶어한다.
생각이 개방적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멜히오는 친구를 위하여 성교육적인 글을 써준다. 모리츠는 몽상적이고 겁만은 친구로 학교에서 낙제하게 되자 자살한다. 그가 자살 직전에 만난 소녀 일제의 유혹도 모리츠의 불안과 자살을 막을 수 없다. 멜히오와 벤들라는 창고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을 경험하고, 벤들라는 임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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