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개방과 함께 중국의 여행업은 지난 20여 년 동안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어 국제여행수입 및 입국여행자수는 세계 제5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중국인의 해외여행도 비록 늦게 시작되었지만 매우 빠른 발전을 이루어 변화의 속도와 규모에서 모두 국제여행업 역사에서 보기 드물 정도이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중국인의 해외여행객의 연평균 증가율은 19.0%이고 그 중 개인 해외여행객은 연평균 33.5%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어 아시아에서 주목할 만한 신흥 여행객 수출대국으로 부상하였다. 2002년에도 중국인의 해외여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아시아의 여행객수출국이라는 위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2002년 출입국객은 1660.23만(인)회로서 2001년보다 36.8% 증가하였다. 그 중 공공업무로 출국한 인원은 654.09만(인)회로 26.1% 증가하였으며, 개인출국은 1006.14만(인)회로서 44.9% 증가하였다. 해외여행 목적지 국가도 계속 늘어나 이집트, 터키 등도 중국인의 해외여행목적지로 개방되었다. 해외여행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여행사도 67개에서 528개로 늘어났다. 더욱 중요한 것은 2002년, 국무원에서 ‘중국공민의 해외여행 관리방법(中國公民出境旅遊管理方法)’을 제정하였으며, 국가여행국은 ‘여행사의 해외여행서비스 질적 표준(旅行社出境旅遊服務質量標準)’을 만들어 국가차원의 정책법규측면에서 중국인의 해외여행의 발전을 보장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해외여행의 발전이 양적으로 가장 크고, 증가속도 역시 가장 빠르며, 잠재력이 가장 높은 여행객수출국으로 부상하였다.
2003년에도 중국 해외여행의 증가추세는 여전하였으며, 출국인원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45.0% 증가되었다. 그러나 갑작스런 `SARS`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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