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가족정책
) 스웨덴의 가족정책의 특성
스웨덴의 가족정책은 유럽 국가들 중에서 가장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정책의 이념은 사회연대와 평등으로 요약될 수 있는데, 이는 태어나면서 사망 시 까지(=요람에서 무덤까지) 일정 수준의 사회적 보호가 보장되어 개인이 어떤 가족 유형에 속하였는가는 상관없이 일정한 삶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초기 스웨덴의 가족정책은 상당히 보수적으로 여성들의 가정 내에세 가족을 보호하는 정도의 복지정책들이 중심이었으나, 1930년대 들어 출산율이 급격히 하락하자 인구문제를 전반적인 사회경제문제로 규정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대체방안들을 진행하면서 이와 맞물려 발전하게 되었다. 인구문제에 대한 스웨덴식 해법에 기여한 이들은 미르달 부부인데, 이들은 1934년 「인구문제의 위기」라는 저서를 통하여 스웨덴 출산장려주의 논의 중심을 이끌면서 ‘예방적 사회정책’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또한 ‘인구의 질’, 즉 양질의 아동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 국가가 여성에게 모성과 노동참여를 양립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양질의 보육시설에서 전문가에 의해 아이를 키우는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서 보육정책 발전의 기반을 제공하였다. 1960년에서 1970년대에 들어서는 인구를 증가시키려는 정책적 관심에, 1970년 후반부터 유럽에서 여성운동의 전개로 양성평등정책이 이슈화 되었고 이의 영향으로, 1980년대에 가족 친화적이고 남녀평등적인 정책을 본격적으로 전해하였다. 1988년 ‘성 평등을 위한 5개년 계획’이 수립되어, 남성과 여성이 삶의 모든 주요 영역에서 같은 권리, 의무, 기회를 가져야 하며, 모든 개인이 자신이 살아가기에 충분한 소득을 얻는 일자리를 가져야 하고, 남성과 여성은 가정 내의 양육과 일에 대한 책임을 나누어야 한다는 목표가 설정되었다.
) 가족에 대한 소득지원정책
(1) 사회보험 가정에 대한 소득지원은 다른 복지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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