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신념과 업적
나이팅게일은 한 평생, 자기 사명의 길에 꿋꿋이 살았다. 거기에 위대함이 있다.
자신의 가슴에 품은 사명감을 최후의 최후까지 끊임없이 새빨갛게 불태워 간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나이팅게일은“목적이나행위를공유하면서‘공감의연대(단결심)’를기르는일이중요하다”라고가르치고 있다. 형편이좋을때는괜찮다.그러나인생에는슬럼프가있는가하면생각지도않은고난에부딪힐때도있다.그럴때,결코혼자고립되어서는안된다.‘함께분발하자.’‘지난날에이러이러한다짐을하지않았는가.’‘마지막까지후회 없는인생을장식해가자.’그렇게말하며서로격려하고받쳐주는것이힘이된다. 또올바른지도도,단련도받지않고응석만을부려서는대부분의사람은언젠가 타락하고만다.멋대로해나가는삶의방식은행복의궤도를벗어나결국힘없는패배자의인생이되어버리기마련이다. 그런 인간의 나약함을 나이팅게일은 예리하고 현명하게 꿰뚫어 보고 있었다.
나이팅게일을 세상에 알린 크림전쟁의 때에는 현장의 최고 책임자의 무책임한 거짓폭로하며 병원 개혁을 차례로 이루어냈다.
현장의군의(軍醫)장관은이런나이팅게일의존재가눈에거슬렸고그녀의행동을하나에서열까지방해하며수단을가리지않고공격했다.크림의군 당국도진실을호소하는그녀를적대시했다.
나이팅게일은“이곳에있는관리들중에는할수만있다면나를잔다르크처럼불태워죽이고싶다고생각하지않는사람은한사람도없을것이다”라고말할정도였다.
또한그녀의명성에대한질투와배신자의모략도끊이지않았다.간호사들이최선을다해일할수있도록노심초사하는나이팅게일에게‘하고싶은일을시켜주지않는다.’며불평불만을하는사람도있었고,원한을품고‘나이팅게일이고의로사람들을아사시키고있다’는등,당치도않은중상모략을본국에흘리는사람마저있었다.
어느때는위문품창고담당을맡긴여성이창고에서많은양의물품을훔친사건이있어나이팅게일은사건이악화되지않도록그녀를조용히영국으로귀국시켰다.그러나그녀는‘위문품을나이팅게일이개인용으로쓰고있다’고떠들어댔다.더군다나소송까지일으켜자신의죄를나이팅게일에게뒤집어씌우려고했다. 그러나나이팅게일은무슨일이있어도한발자국도물러서지않았다.비탄에젖지도않았다.그것은‘괴로워하는사람을지키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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