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자치단체 정보화사업을 뽑는 ‘2009 자치정보화대상’ 본선에 서울·부산 등 9개 광역·기초단체가 후보로 올랐다. 본선대회를 겸한 시상식은 내달 3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전자신문이 올해 처음 공동 개최하는 ‘2009 자치정보화대상’에 전국 54개 광역·기초단체가 응모해 6 대 1의 치열한 본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위원단은 1차 서면심사를 거쳐 △경기도 평택시(u평택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관리 시스템) △광주광역시(문화와 안전이 있는 u광주지하철) △부산광역시(RTLS 기반 해수욕장 미아찾기 시스템) △제주특별자치도(청정 제주 고품질 u수산양식 지원시스템) △강원도(u월정사 문화재 방재시스템) △서울특별시(시·자치구 통합 지능화 세외수입시스템) △경북 영양군(원격 건강 모니터링시스템) △충북 청주시(민원해결사 民박사 시스템) △인천광역시(도로굴착 온라인 시스템)의 9개 우수사례를 본선 후보로 선정했다. 9개 후보 지자체는 현지실사를 거친 뒤 내달 3일 전국 자치단체 정보화담당관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릴 본선에서 마지막 발표대회를 갖는다. 이날 본선 점수를 취합해 시상식 당일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어서 영예의 대상을 놓고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시상은 대통령상·국무총리상·행정안전부장관상·전자신문대표상 등 9개 부문에 걸쳐 수여된다. 행안부는 시상식이 끝나면 내달 정보화 우수사례를 책으로 묶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성일 행안부 정보화기획관은 “자치정보화대상 첫 수상자에 전국 자치단체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자치정보화대상 시상식에는 전국 자치단체 정보화담당관 200여명이 함께 참석해 우수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등 일종의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와 전자신문은 지난달 ‘자치정보화대상 공동 개최 협약식’을 갖고 자치단체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함으로써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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