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근간, 소재 연구의 중심에 서다!’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 www.kims.re.kr)는 소재 기술과 관련된 분야의 연구개발, 시험평가, 기술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해 국가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 76년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출발해 2007년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독립 연구기관으로 탈바꿈했고, 현재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13개 정부출연연의 하나로 지역과 국가를 넘어 글로벌 소재 전문연구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품소재는 농업의 쌀로 비유되는 모든 산업의 근간이다. 200여명의 재료연구소 연구원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근간을 책임진다는 각오 아래 금속, 세라믹 등 각종 소재기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생산현장의 공정 애로기술 해결, 소재부품 및 생산 설비에 대한 공인시험평가와 표준계측, 보유기술의 신속한 실용화 등 목적지향적 산업기술 지원에도 힘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매월 기업 현장 방문, 1사1인 기술후견인 제도, 애로기술클리닉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 핵심 역할인 소재기술 개발에 있어 현재 재료연은 크게 주력산업 고도화 소재와 미래시장 선점 소재라는 두개 축으로 나눠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주력산업 고도화 소재기술 개발은 고강도 철강소재, 고효율 발전소재, 고성능 경량소재, 다기능 복합소재 개발이 목표다. 우리나라의 금속 분야 기술력은 여전히 소재 선진국에 비해 뒤쳐지는 품목이 여럿 있고, 중국 등 후발 주자의 약진을 고려할 때 원천기술 확보와 이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금속소재 생산은 소재강국 실현의 필수 요소다. 이에 재료연구소는 올 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3년 동안 연구비 36억 여원, 연구원 50명을 투입해 마그네슘과 철강, 니켈, 복합재, 타이타늄 등 각종 신합금을 개발하고 있다. 또 미래시장 선점 소재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국가 녹색성장 및 신성장동력 창출에 발맞춰 녹색산업용 분말소재, 친환경 세라믹 소재, 전기화학 응용 에너지·환경소재, 차세대 태양광소재 기술 등의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경목 재료연구소장은 “첨단 소재 분야의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구조, 기능 및 융·복합소재 관련 연구 역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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