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 모래톱이야기 텍스트 분석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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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일부/목차
1. 『모래톱 이야기』의 문학사적 의의
2. 작가 소개
3. 줄거리 소개
4. 김정한의 작품 세계
5. 선행연구 정리
6. TEXT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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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정한 「모래톱 이야기」의 문학사적 의의
1960년대는 박정희 대통령의 강력한 독재 정권 아래에서 언론과 사상의 자유가 억압되던 시대였다. 그리고 6. 25로 인한 남북의 이데올로기 대립 때문에 정치적으로 혼란했던 시대였다. 따라서 이 시대에는 소설이나 다른 문학장르를 통해 현실의 부정적 모습을 드러내고 비판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모래톱이야기」는 이러한 위축된 문학계를 크게 충격하여 많은 문학인들이 자기반성을 하게 된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크다. 국가 권력의 폭력성, 토지 소유 문제 등 중요하고도 다루기 어려운 현실적 문제들을 소설 속에 반영하여 문제 의식을 제기한 점에서 「모래톱이야기」는 소설계가 차후 나아갈 방향고 소설 제재 영역을 넓혔다고 평가된다.
2. 작가 소개
경상남도 동래 출생이고 호는 요산(樂山)이다. 동래고보 졸업 후 동결 제일외국어학원에서 1년간 공부하였고 학교 교사로 재직 중 일제에 항거 하다가 구금되었다. 그 후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 대학 문과를 다니다 중퇴하였다. 193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사하촌」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그는 1945년 해방 이후 민주신보 논설위원, 부산대 교수 등 역임을 했다. 1966년에「모래톱 이야기」로 문단에 복귀하였고 1969년에는 중편 ‘수라도’로 제 6회 한국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정한의 문학은 흘러갔던 수난의 역사에 대한 증언이고 항변이다. 일제하 봉건적 토지소유구조의 폭력성에 수탈당하고 유린당하는 소작농민들의 절망적 현실에서부터, 근대화라는 미명 아래에 권력과 자본이 결탁하여 진실을 왜곡하고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들의 권리를 유린하는 비참한 현실까지 김정한은 문학에서 구체적 현실 재현으로 증언하고 있다. 일제시대와 군부 독재시대까지 다양한 시대를 거치며 항상 진보적 문인이자 지식인으로서 사회 현실을 지켜본 그는 1936년 「사하촌」으로 문단에 등단 후 일제 말기 문예지들이 강제 폐간된 1940년에 절필을 선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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