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우리나라에서 미혼모라는 용어가 사회적으로 문제화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이후 전, 후 사회문제 도시화 과정을 거치는 사회변화의 격동기인 1960-1970년대부터 이다. 문제여성의 보호를 필요로 하여 요보호 여성의 대상을 정하는 것은 사회변동과 시대에 따라 약간씩 달리하였다. 6-25 전쟁이 발발한 시기인 1950년대에는 전쟁미망인과 윤락여성이 주 대상이었고, 1960년대에는 근로여성과 가출여성, 1970년대에는 불우가정 여성이 주 대상이었다. 그 후 1980년대부터는 여성근로자들이 밀집한 산업지역을 중심으로 이른바 산업-공장단지의 근로여성들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미혼모와 윤락여성 문제가 그 보호 대상으로 크게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1988년 서울특별시가 제시하는 요보호 여성은 주로 미혼모와 윤락여성 그리고 가출여성들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미혼모를 사회문제로 삼기 시작한 초기에는 미혼모가 되는 요인을 개인적인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결손가족이나 빈곤가정, 성적인 무분별성, 성교육의 부족으로 인한 무지 등을 원인으로 보았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에 있으면서 저학력의 기능직에 종사하는 특정 여성들이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무분별한 성행위를 갖고 성지식의 무지로 인해 미혼모가 되는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이들은 사회의 요보호자라고 여겨졌으며 미혼모가 되는 것은 ‘성적으로 타락한 자’로 사회적으로 낙인화 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들이 미혼모가 되는 것을 사회 구조적인 요인으로 보는 시각이 등장하였다. 산업화, 개방화가 되면서 사회규범에 아노미 현상이 생기게 되고, 가족의 균형이 깨어지고 안정성이 감소되며, 남녀의 전통적인 성 역할 탈피경향 증대와 대중매체를 통한 무분별한 성적자극 증대, 개방적인 성문화 요인 등을 들고 있다(박홍주-조영미-채명숙,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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