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활동과 시민참여
Ⅰ. 들어가는 글
그동안의 공동체는 주로 일정한 물리적 공간에 있는 사람들의 관계망 속에서 결속되어 있는 한정된 수의 사람들로 형성되어 왔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사이버 공간은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아 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달은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하고 서로 관계를 맺는 방법을 변화시킴으로써 기존의 공동체의 개념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런 미디어 기술의 발달로 형성된 온라인 커뮤니티는 90년대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 등에서 게시판, 자료실, 대화방에 국한된 단순형태로 시작해 2000년대 들어서는 다음 카페, 프리챌, 아이러브스쿨 등 친목위주의 휴먼 커뮤니티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서는 친목 위주의 온라인 커뮤니티가 다양화 되어 의사소통의 장이 넓어지고,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뉴스 등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이에 대한 정보 공유와 토론의 장이 확대되면서 점차 사회의 문제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그 단편적인 예로 네티즌에 의해 처음 창립된 정치인 팬클럽 ‘노사모는’ 4.15 총선을 앞 둔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많은 시민들을 촛불 시위에 동참시킬 수 있었다. 이처럼 온라인 커뮤니티는 단순히 인터넷이라는 공간 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사회의 현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활동은 대의민주주의가 지녀왔던 ‘참여에의 무관심’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다.
대의제민주주의는 사회공동체의 통합실현, 엘리트전문정치의 실현, 제한정치와 공개정치의 실현, 정치적 교육기능의 강화 등을 주창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적 특징들이 변질되면서 부패를 양산하고, 시민의 참여를 배제시키는 등 오히려 시민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야기하였다. 이러한 대의제민주주의의 위기상황에 있어 정보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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