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 중앙대학교 정기 공연인 국악대학 타악연희과 정기 공연을 보았다.학교에 오랜만에와서 이러한 공연을 보니 참 재미가 있었다. 국악대학에 공연이 있다는 소리에 국악당을 찾았다. 시간에 늦어 공연은 이미 시작된 후였다. opening을 놓치고 라틴 앙상블부터 관람을 했는데 내가 국악 공연에 온 것이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무용을 전공하고 있지만 작품 외에 국악을 접해 본 일이 많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지만 장구놀이나 사물놀이를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여러 가지 창작 작품과 전통 작품이 준비 되어있었지만 그중 내가 알고 있었고 가장 나의 관심을 끈 것은 역시나 우리 장단 이였다. 장구놀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장구장단을 섞어서 재미있고 변화 많은 모습으로 그 장단들을 묶어 놀아 저절로 흥이 나도록 구성해 놓고 있었다.
가장 맘에든 작품은 역시나 사물놀이였는데, 그야말로 놀이였다. “잘한다” “얼씨구” 등의 취임세 들과 악사들의 몸짓과 그 안에서의 장단들은 하나가 되어 놀고 있었다.
소고들의 상모 돌리는 모습과 상쇠의 부포 는 정말 신기하고 절로 신이 나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이어 나온 12 발잡이 는 12발의 특성상 잔 실수가 있었음에도 특유의 끼와 제치로 관객의 박수로 넘어가는 모습에 저거야 말로 유럽이나 외국 공연장에서 볼 수 없는 우리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참된 우리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한 막이 끝나면 공연 내용과 상관없이 박수를 처 주는 우리의 관객과는 달리 예전에 유럽 공연을 돌며 느낀점 은 그곳의 관객들은 인정하는 공연엔 박수를 아끼지 않치만 조금이라도 맘에 석연치 않으면 약간의 박수도 보내지 않는 그 들이였다.
뭐 생각에 따라 그건 관객의 차이가 서로 장단점이 있겠지만, 그래도 무용수들의 수고스러움 까지 헤아려 주는 우리 관객들이 나의 개인적인 생각엔 감사하게 느껴 졌다.
하지만 사물놀이 에는 그것과 또 다른 무엇이 있는것 같았다. 무용극에서나 연극에선 보기 힘든 관객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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