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전서와 이이의 사회개혁 사상
율곡은 강릉에서 태어나 자애로운 어머니이자 존경하는 스승이었던 신사임당의 훈육을 받고 유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에 있어서 정해진 스승은 없었고 오직 어머니 신사임당을 통해 학문적 기초를 닦았다. 또 그에 있어서 외할머니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게 각인되고 있음을 〈율곡전서〉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율곡은 한국이 세계에 자랑할 만한 위대한 철학자의 한 사람이자 한국유학사 전체를 통해서도 한국유학을 대표할 탁월한 철학이다. 그는 일면 성리학자로서 훌륭했을 뿐 아니라 경세가로서도 훌륭했다. ‘이기지묘’, ‘기발이승’, ‘이통기국’이라는 그의 창의적인 철학체계는 율곡 이후 조선조 성리학계에서 두고두고 토론해 온 중요한 화두였다. 또 그의 경세론은 18세기 이후 본격적으로 전개된 한국 실학의 발흥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그는 한국 실학의 선구자로 일컬어진다. 이와 같이 중요한 위치에 있는 위대한 철학자가 바로 ‘율곡 이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율곡의 사상을 단지 오죽헌의 골동품으로만 치부되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이렇게 죽어버린 율곡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음미하고 오늘의 시대에 맞게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문민정권이후 지금까지 개혁이니, 구조조정이니 하면서 온통 개혁에 전념하고 있다.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도 개혁은 힘들고 멀기만 하다.
그런데 율곡이야 말로 ‘개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개혁을 추구했던 인물이다. 그는 역사를 동적으로 인식하고 세상만사가 오래되면 폐단이 생기고 폐단이 생기면 그 해가 백성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보았다. 즉 법과 제도란 그것이 오래되면 반드시 시대적 변화에 맞지 않게 되어 모순이 생기므로 바꾸지 않을 수 없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개혁은 불가피하다고 보았던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는 16세기 조선조의 현실을 개혁해야 할 ‘경장기’로 인식하였다. 그는 당시 선조임금에게 지성으로 개혁을 권장했다...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