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디자인적 관점에서 바라본 세종대왕
- 서론
보통 시각디자인은 단순히 Visual Design으로 해석할 때가 많지만, 내가 다니는 이곳 한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영어로 이야기할 때는 Visual Communication Design이라고 말한다. 나는 이 이름을 들었을 때, 이것은 우리가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것, 심미성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간의 이해와 소통을 위한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지어진 이름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소통`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바로 문자이다.
이 글에서 나는 세종대왕이 만들어 낸 가장 큰 업적인 훈민정음과 오늘날 우리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 디자인 간의 `소통`을 중심으로 나의 의견을 이야기할 것이다.
- 본론
조선시대, 백성들은 서로 자유롭게 말은 할 수 있었지만 그것은 진정한 소통이 아닌 반쪽짜리 소통이었다. 자신의 생각을 적어서 보관할 수도 없었고, 같은 공간이 아니라면 생각을 남에게 전할 수도 없었다. 한문은 익히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문자였고, 한문을 읽고 쓸 줄 아는 데만 해도 서민들로써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교육비와 인력의 손실이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백성들은 문맹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세종의 훈민정음은 글자 수가 적어 배우기 쉬울 뿐만 아니라 표의문자가 아닌 표음문자로, 그냥 말하고자 하는 바를 소리나는 대로 적기만 하면 되었다. 이것은 디자인은 심미성도 갖추고 있어야 하지만, 누구나 쉽게 그 의도와 주제를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디자인의 원칙과도 상통한다.
훈민정음은 정말로 잘 디자인된 글자이다. 혀와 입의 모양을 따서 만들어진 글자는 간결하고 과학적이다. ㄱ의 된소리는 ㄲ으로 표현하는 등의 원리는 합리적이고 군더더기가 없다. 세종대왕이 오늘날에 태어나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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