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MP3플레이어는 ‘아이리버’인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대표 최인수)는 ‘MP3플레이어 제품과 PMP 비교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이리버 제품을 가진 소비자가 전체의 34.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 ‘옙’ (28.7%), 애플 ‘아이팟’(13.6%) 순이었다. 재구매 우선 고려 브랜드는 애플 아이팟(33.5%), 아이리버(29.9%), 삼성 옙(22,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3세 이상 남녀 105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MP3플레이어 보유율은 83.3%(875명)였고, PMP 보유율은 29.4%(309명)였다. ‘둘 다 가지고 있다’는 응답자는 25.8%(272명)로 조사됐다. MP3 제품 소지자가 지금까지 구매한 개수는 2개(39.7%)였으며 가격대는 ‘5만∼10만원 미만’(28.1%)이 가장 많았고, 저장 용량은 2Gb(29.6%)였다. 지난 1월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2Gb 사용자는 1.7%(27.9%→29.6%), 4Gb 사용자는 10.8%(17.7%→28.5%) 증가했다. 6개월 새 MP3 제품 저장용량이 4Gb로 대세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구매할 때 고려 요인은 디자인·가격·브랜드 순인 반면, 재 구매시에는 저장용량이 디자인·가격에 이어 주된 고려 요인으로 꼽혔다. PMP 보유 브랜드는 아이스테이션·코원·아이리버 순이었다. 평균 가격대는 ‘30만∼40만원 미만’(34%)이 가장 많았고, 저장용량은 ‘30∼50Gb 미만’(32.4%)이 평균적이었다. 구매 고려 요인은 가격, 저장용량, 화면 크기 순이었다. 영화·드라마 등 시청 용도가 동영상 강의 청취 등 학습 용도보다 앞섰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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