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발 호재와 연이어 지속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환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 갱신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주 후반 1590선에 육박하는 강세를 나타내며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적으로 출회, 상승탄력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외국인도 1조1000억원 순매수했지만 강도는 전주에 비해 다소 약했다. 기존 주도업종인 전기전자와 자동차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보험, 건설, 화학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도 수급의 중심에 서 있는 외국인의 매매 흐름을 관찰해 시장의 방향성을 판단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를 유발할 모멘텀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또 시장 흐름이 지지부진한 틈을 타 시장의 질도 나빠질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최근 급등주들은 모두 펀더멘털이 온전하지 못한 종목들이기 때문이다. 폭발적인 매수 강도가 한풀 꺾인 외국인이나 최근 급등주들의 면면은 이번 주 주식시장도 재미없게 흐를 가능성을 내비친다. 이번 주 코스닥 시장은 중소형주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어 중소형주로 매기 확산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코스피 시장과 달리 여전히 수급 부담을 갖고 있어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다만 IT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고 기존 주도업종인 전기전자, 자동차, 금융 등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인해 소외됐던 업종이나 중소형주로 매기가 확산될 가능성은 높아 보여 관심이 필요하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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