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밝은 세상의 밑걸음
-‘친절하기 때문에 행복하다’ 를 읽고-
사실 책을 많이 읽지 않는 편인 나는 독서경진대회라는 계기로 인하여 오랜만에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 갔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여러 책들을 훑어보다 눈에 띄는 책 하나를 발견하였다. “친절하기 때문에 행복하다” 라는 제목의 이 책은 글쓰기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 쓴 것도, 그렇다고 평소에 글을 자주 쓰는 사람이 쓴 책도 아닌 그냥 한 평범한 버스기사가 쓴 책이다. 작가는 이 책을 잘 쓴 글을 보이기 위해 쓴 것이 아니다.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 버스 운전 하면서 느끼게 된 일, 그로 인해 변화된 자신의 행동을 써낸 이 책은 작가가 자신이 느낀 바를 다른 사람들도 느낄 수 있고, 더 나아가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서 이 글을 써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저자인 이병종씨는 처음부터 버스기사를 시작했던 것이 아니다. 그는 처음에 평범한 직장을 다녀보았고 개인적인 이유로 그만두게 되어 광고업도 했었다. 남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가족을 위해 남의 사정은 생각하지 않은 채 앞만 보고 달리던 그는 사업이 불황을 겪게 되고 결국 IMF까지 터져 부도가 나게 된다. 자신의 상황이 악화되자 주위의 친했던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버리고 홀로 남은 그는 세상에 회의감을 느끼며 가족까지 내버려둔 채로 강원도로 떠난다.
그는 마지막으로 딸의 목소리를 들어보기 위해 전화를 걸게 되고 전화를 통해 딸이 울먹이며 항상 자신과 사소한 일로 다투던 아내조차 힘들어하며 울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게 되고, 그는 굳게 마음을 잡아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건 이 전화통화가 되지 않았다면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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