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문고 세계문학 17번 브람빌라 공주 읽고
오랜만에 동네 도서관에 오게 되어 책세상문고를 찾던 중 보이던 이 책은 많은 수수께끼와 동시에 이 작품이 독자들에게 던져주는 이야기의 깊이가 느껴졌고 그 매력이 나에게까지 전해져 이렇게 이 작품을 읽고 감상문을 쓰게 되었다. 작품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무의식적 욕망, 이상 세계에 대한 동경, 현실 세계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자아가 분열되는 것을 경험하고, 이러한 내적 분열은 이중인간으로 구체화되기도 한다.
브람빌라 공주 에서도 주인공 지글리오는 스스로를 브람빌라 공주가 사랑하는 키아페리 왕자라고 믿음으로써 자아 분열을 일으킨다.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지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도 어떻게 보면 지글리오와 유사한 모습이 있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실의 어려움과 맞닥뜨리면서 자아 분열이 아예 없었다고 볼 수 없는 일이고, 또 극복하고 다시 분열이 생기고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사회적 환경이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예술과 삶의 본질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는 책인 것 동시에 이 책을 지은 호프만이 지은 걸작이라고 하니 작품성 있는 작품이다 하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자아 분열이라는 요소를 스토리로 이끌어 나감으로서 현실의 세계와 비교를 하게 되는 것 또한 무게감 있는 작품인 것 같다. 사람들이 잘 살게 되면 잘 살게 될수록 마음에 담고 있는 병 또한 커진다. 지글리오의 모습은 참으로 해학적인 모습이 아닌가 싶다. 나에게서도, 친구에게서도, 뉴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지글리오의 모습들은 시대를 풍자하는 것 같다. 이솝우화랑 닮은 점이 있는 것 같다. 브람빌라 공주 라는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공주라는 인물의 내면을 잘 그려낸 작품이거나 사회적인 측면에서의 대립을 그린 공주의 내면을 그린 이야기이면 멋질 것이다 생각을 하며 브람빌라공주가 꽂혀있는 것을 꺼내들었는데 사회적인 그 시대의 풍자적 측면을 꼬집는 이야기로서 나열해놓은 것 같았다. 영국에서 일어났던 산업혁명의 그림이 스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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