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 를 읽고나서
작가의 작명 센스가 돋보이는 이 책을 본 순간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먼저, 그 어마어마한 페이지 수! 영어사전 이후 최고두께라 생각되었고 솔직히 소설이 아닌 이상 쉽사리 읽히지 않는 주제이기에 꽤 오랜 시간을 붙들고 있을수 밖에는 없었다.
만들어진 신을 읽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사실 내가 기독교인이나 이슬람교도가 아닌 이상 성경이나 코란의 내용을 상세히는 모르니 이 책을 이해함이 쉽지가 않다. 즉, 성경과 코란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보장된 상태에서 읽을 것을 언젠가 이 책을 접할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평소 이슬람에 대한 호기심은 있었던 터라 그들에 관한 부분은 무척 쉽게 읽혔지만, 책의 앞부분에 등장하는 아인슈타인이나, 융, 스피노자등과 같은 사람들에 대한 언급은 한 번에 이해되지가 않았다. 분명히 나처럼 이런 분야에 대한 초심자를 초점으로 하여 쓴 책이 아니기 때문 일 테고, 도킨스 자체가 전문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도킨스가 놓친 점
개인적으로 이슬람교는 내게 신기 그 자체이다. 자신들의 신앙에 그 누구보다도 철저하며 완벽에 가깝다고 판단되는 이슬람교도들은 단적으로 9.11테러와 같은 대재앙이라 부를만한 일도 서슴없이 저질렀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이슬람교도는 탈레반과 같은 무장세력 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그러한 사건들을 볼 때마다 항상 궁금했다. 종교인이라는 사람들이 어째서 자신의 종교 외의 인간들은 저렇게 무자비하게 죽일 수 있는 것일까 물론 미국사람들에 대한 생각역시 마찬가지이다. 분명한건 그 어떤 종교전쟁일 지라도 순수하게 ‘종교적인 목적’만으로 전쟁을 자행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십자군 전쟁을 보자. 처음 목적이야 성지탈환 이었지만 그들은 어떻게 했는가. 종교적으로 순수한 목적도 산을 넘고 물을 건너면 경제적, 정치적 티끌이 섞이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점은 도킨스가 확실히 밝혀주지는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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