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TV용 칩 전문 업체인 아이앤씨테크놀로지가 팹리스 업계 숨은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휴대폰 내 DMB 채택률이 높아지면서 회사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는 올해 매출 5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250억원)보다 100% 증가한 금액이다. 이 회사는 이미 올 상반기에 작년 전체 매출을 뛰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해외 제품들이 국내시장을 독식하던 2000년대 초 국내 DMB 시장의 성장성을 간파하고 저전력, 소형화 칩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DMB 시청에 필요한 RF칩과 모뎀칩을 국산화 했으며 2007년에는 국내 최초로 RF와 모뎀칩을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온칩(SoC)으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결과 부품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모든 휴대폰 제조 업체에 DMB 칩을 공급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이 무려 90%에 이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DMB 휴대폰은 10대 중 5대 꼴(50%)로 내년에는 이 비중이 60∼70%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이러한 시장 성장성 및 시장 지배력 등을 인정 받아 지난 9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기도 했다. 박창일 사장은 “매년 7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쌓은 기술력이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라면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혼합된 혼성모드 시스템온칩(SoC) 전문 회사로 도약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DMB 칩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보안칩 및 근거리무선통신용칩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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