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제는 유불도학 어디에서도 빠지지 않는 동양 철학의 전반에서 논의되어온 핵심 사안입니다. 이 마음의 문제를 불교 철학 내에서 심도있게 검토하여 논의한 내용입니다.
[참고자료] 심재룡, 《중국 불교 철학사》, 철학과 현실사, 1994
정승석, 《100문 100답》, 대원정사, 1996
이효걸 · 김형준 외, 《논쟁으로 보는 불교철학》, 예문서원, 1998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강좌 한국철학》, 예문서원, 1998
임선영,정성식,황광욱, 《한국철학, 화두로 읽는다》, 동녘,1999
예문동양사상연구원 고영섭 편저, 《한국의 사상가 10인, 원효》, 예문서원, 2002
이병욱, 《인도철학사》, 운주사, 2004
정승석, 《상식에서 유식으로》, 정우서적, 2005
본문일부/목차
1. 우리가 이해하는 마음(心) 1
2. 붓다의 초기사상 1
3. 부파 불교 2
4. 유식사상 3
5. 천태종과 성구설(性具說), 일념삼천(一念三天) 4
6. 원효의 사상, 일심(一心)과 화쟁(和諍) 5
7. 지눌 선(禪) 사상과 마음, 그리고 돈오점수 6
8. 불교에서 이해하는 마음과 의의 7
9. 참고문헌 9
1. 우리가 이해하는 마음(心)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마음(心)’이라는 단어를 셀 수 없이 많이 사용한다. ‘내 마음이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어’ 등등 마음이라는 말은 아무런 고민 없이 사용되어지고, 상대방은 마음과 관련된 이 명제를 서슴없이 받아들인다. 이렇듯 빈번하게 사용되는 마음이라는 단어에는 어떠한 공통적인 특징과 성격, 의미를 지니고 있을 것이며, 마음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종종 사용되는 데에는 무엇인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마음의 문제에 심층적으로 접근하기에 앞서서 먼저 앞서 제시해 놓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마음에 관한 명제들을 살펴보자.
‘내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할 때, 여기서의 마음의 의미는 ‘내 안에서 어떤 의지가 작동하여 그렇게 하라고 시켰기에 정당성을 부여받고 그렇게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렸어’ 라는 말 역시 ‘내가 하고자 하는 의지만 확고히 가지고 있다면 어떤 일이든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마음이라는 것은 어떤 ‘의지 작용’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우리의 실천에 있어 근거가 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마음의 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접근해 본다면, 마음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이 의지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의지가 발동해서 낳은 것이 의지 작용이고 이것이 발하여 구체적인 행위로 드러나는 것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의미는 마음이 행위의 주체가 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는 이러한 마음이 어떤 구체적인 물질이거나 실재하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마음은 본질적인 무엇이며, 구체적인 실체로서의 마음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추상적이면서도 형이상학적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마음의 의미라고 의식적으로 생각하면서 마음이 포함된 명제를 내뱉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한다면 이러한 의미를 누구든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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