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를 읽고
‘탈무드’란 세 글자에서 묻어져 나오는 경건함. 탈무드의 가르침이 무한하듯 탈무드를 다룬 책도 정말 많다. 난 이 책에 더하여 ‘탈무드’란 제목의 책을 세 권 더 읽었다. 종합 감상문인 셈이다. 물론, 섭렵해야할 것이 한참 남았지만. 지금도 아주 든든하다.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단 말이 이럴 때 쓰는 거구나 싶다.
수많은 성현과 위인을 배출하고 후세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귀감이 되고 있는 유태인의 지혜. 짧은 일화지만 그 사소한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습관적인 행동과 말은 큰 깨달음을 유발하였다. 무릎을 탁 치는 재치도 겸비한 그들의 명쾌함이 정말 탐났다.
복잡하고 갈피 못 잡는 이 인생을, 어떻게 하면 잘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꼭 읽어야할 지침서인 듯 하다. 탈무드 안의 유태인과 만남으로써 불안했던 마음은 안정을 되찾을 것이고 커다란 용기가 생김을 느낄 테니. 이건 정말 내가 장담하는 바이다. 사실, 만원정도의 돈을 투자해서 이처럼 위대한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감히 가치를 따질 수도 없는 반짝반짝 빛나는 지혜의 집결서이기 때문이다.
하나 하나 모든 이야기가 가슴에 팍 꽂히었지만 그 중에 몇 가지를 꼽으라면, 첫 번째로, 금화 6천 개 값에 해당하는 큰 다이아몬드를 갖고 있는 어떤 사나이의 일화이다. 어느 날 이 사나이 집에 손님이 찾아왔다. 궁궐 장식으로 쓰기 위해 다이아몬드를 사러 온 것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버지가 다이아몬드를 넣어 둔 금고의 열쇠를 베개 밑에 두고 낮잠을 자고 있던 터라, 아버지의 잠을 깰 수 없다는 이유로 큰 돈벌이를 마다했다.
헉.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순간적으로 그 사람이 너무도 어리석게 느껴졌다. 아마 난 그런 상황이라면 아버지를 흔들어 깨워서라도 다이아몬드를 팔았을 것이다. 금화를 던지며 들뜨겠지. 그러나 아버지는 어떤 마음이 드실까. 나의 행동에 분명 상심이 크실 것이다. 당장 눈앞의 이익에 현혹된 내가 진짜 어리석은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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