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첫 선을 보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검색엔진 ‘빙(Bing)’이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 검색 시장에서 단숨에 2위에 오르며 네티즌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일각에서는 ‘반짝 인기몰이’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지속적인 성장세를 점치고 있다는 소식을 9일(현지시각) 뉴스팩터가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마이크 허스트 수석 부사장은 샴페인을 터뜨리기는 이르지만 빙의 데뷰를 ‘긍정적인 시작’으로 보고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태트카운터의 아이던 컬런 CEO는 “초기 프로모션 이후 빙이 다시 추락하는지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MS가 기선을 잡는데는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며 “중단된 야후 인수 협상도 (빙을 계기로) 예상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싼 가격에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컴스코어의 조사에 따르면 빙 출시 이후 미국내 검색시장에서 MS의 하루 평균 침투율은 지난달 26∼30일 13.8%를 기록한데 이어 이달 2∼6일 사이에는 그 수치가 15.5%까지 올랐다. 최근 스태트카운터의 조사결과에서도 MS는 16.28%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구글에 이어 검색엔진 2위에 올랐다. 구글이 71.47%를 차지하며 단연 수위를 지켰고 야후는 10.22%를 기록했다. 히트와이즈의 자료를 보면 영국에서 빙은 웹사이트 방문자 순위에서 8위에 올랐고 검색엔진 순위도 10.8%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스털링마켓인텔리전스의 대표 애널리스트인 그레그 스털링은 “시장조사업체들의 자료들은 네티즌들이 빙을 인지하고 테스트중 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아직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두달 뒤면 시장패턴을 확인할 수 있고, MS의 말대로 강력한 동력을 갖게 된 것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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