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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와 사회와 경제 (광고론)


카테고리 : 레포트 > 사회과학계열
파일이름 :광.hwp
문서분량 : 14 page 등록인 : CPIA_jaguarjs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09.05.51 / 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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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TV광고트렌드 사회문화분석비교 광고론 광고분석 사회문화트렌드 ---
본문일부/목차
너도 나도 부자가 되는데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이 최근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급랭함에 따라 모두들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고, 은행이나 증권회사들이 판매하는 파생금융상품에 너도 나도 투자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이러한 광고시장의 트렌드가 그리 이상하게 보이진 않았다. 전문적인 투자회사들 뿐 아니라 제 1금융권의 은행들과 외국계 금융사들까지 너도 나도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는 것을 광고를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최근에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의 펀드 광고와 하나은행의 빅팟펀드광고, 미국계 은행인 CITI BANK의 EMA상품에 대한 광고를 지속적으로 볼 수가 있었다. 이 외에 한국투자증권BANKIS, 키움증권, 동양CMA 등 다른 많은 회사들의 투자 상품 광고가 있었지만 일일이 열거하자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생략하기로 하겠다. 그야말로 온 나라가 ‘부자되기 프로젝트’에 열중해 있는 현 상태를 이러한 금융관련광고들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이런 광고들이 사회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고, 사람들의 관심이 어디에 집중되어 있는가 하는 것도 이러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광고 프로모션 형태가 반영해 주고 있었다. 내가 확인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이었고, 나는 그것을 TV를 시청한지 얼마 안 되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리드코프, 하이론 등의 주요 대부업체들은 소위 잘 나가는 연예인들을 자사 광고 모델로 채용해서 여러 가지 형태의 TV광고를 내보내고 있었다. 방영 횟수 역시도 금융권 전체 세그먼트에서 가장 빈번했다. 그 정도로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 많고, 은행권에서는 대출을 이용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신용 상태가 불안전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사금융에 대한 수요증가로 대부업이란게 공식적인 TV광고로까지 그 발을 넓혔다는 생각이 들자 기분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거기다 얼마 전에 일었던 연예인들의 대부업 광고 출연 문제가 불러왔던 여러 가지 사회적 파장을 기억해 볼 때, ‘그 동안 사회의 어두운 일면에서만 활동하던 대부업이라는 사금융이 이제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려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고, 이러한 형태의 금융거래가 사회적으로도 용인되는 수준에 이르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이 있다는 점도 반증하고 있는 셈이고, 지난해와 올해 이슈가 됐던 이른바 ‘사회 양극화’ 현상에 대한 어두운 일면도 다시한번 엿볼 수 있었다. 연합뉴스 보도를 빌리자면 서울시에 등록된 법인 대부업체가 2004년 57개 업체 998억원 수준에서 올해는 713개 업체 2조2천476억원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서울시의회 양창호 의원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서울시에 등록을 하고 영업 중인 개인과 법인 대부업체는 모두 6천378곳에 이른다고 한다. 최근에 대부업체가 얼마나 급속히 증가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자료다. 물론 같은 기간 제 1, 2 금융권의 약진도 돋보였다. 하나금융그룹이나 홍콩계 은행인 HSBC은행, 그리고 최근까지 금융권 전체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농협 등이 이에 해당할 것이다. HSBC같은 경우엔 최근에 불고 있는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와 개도국 등에 대한 해외펀드 투자 열풍을 등에 업고 혜성처럼 등장한 경우일 것이다. 실제로 현재 해외펀드와 관련된 신상품이 나오면 1주일에 300억~500억 원어치가 팔리는 것은 예사고, 심지어 대한투자증권의 ‘클래스원베스트셀렉션펀드’는 1주일 사이에 1,500억 원어치가 팔리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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