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수처리 분야’를 5년 이후 미래 수종사업으로 낙점했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수처리 분야는 웅진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업”이라며 “차세대 먹을거리로 5년 후를 내다보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공격 경영에 나서 매년 ‘더블 성장’을 통해 2011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웅진케미칼과 사업 부문 상호 자산·사업 양수 계약을 맺고 수처리 사업에 뛰어든 웅진코웨이는 내달로 사업 진출 1년을 맞는다. 웅진코웨이가 수처리 분야에 자신감을 보이는 배경은 그룹이 가진 사업 포토폴리오 덕분이다. 수처리 관련 핵심인 필터 기술은 웅진케미칼이, 시공 관련해서는 그룹에서 인수한 극동건설이, 서비스·엔지니어링 역량은 코웨이가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이들 세 개 회사는 수처리 사업과 관련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웅진코웨이는 오는 2011년께 ‘정수기 전문기업’에서 ‘수처리 종합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울 정도로 의욕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먼저 1단계로 사업부를 인수한 지난해 수처리 사업을 위한 기반 작업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은 2단계 기간으로 엔지니어링 역량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등 사업을 확장키로 했다. 3단계에서는 ‘수처리 종합기업으로 도약’을 위해서는 수처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확보하고 해수 담수화 역량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수처리 시장은 댐·호수·지하수를 통해 공업용 상수로 활용하는 ‘대관 부문’과 산업용 자원·재활용·음용수·정수로 활용하는 ‘민간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이 가운데 웅진은 삼성 계열사를 포함한 민간 부문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점차 대관 부문과 해외로 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 측은 “삼성전자·삼성엔지니어링·한화건설·롯데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 등과 공사 진행을 통해 사업 역량을 인정받았고 최근에도 용인시 하수처리시설 공사와 동우화인켐 방류수 재이용 시설 공사를 수주해 진행할 정도로 탄력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석금 회장은 건설·태양광·수처리 분야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웅진폴리실리콘·웅진케미칼·극동건설 등을 연이어 인수하거나 새로 설립했다. 이를 통해 그룹 이미지를 정수기 중심에서 에너지 등으로 변신을 추진 중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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