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남성적 권력과 그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페미니즘
목차.왜 쓰나.우리의 문제를 드러내기
1)이름 붙이기
2)뿌리 캐내기 . 치유하기. 마치며
.왜 쓰나
지난 99년 군가산점 폐지 논쟁 이후 2001년 여성부 신설, 생리휴가 논쟁과 호주제 폐지, 성매매특별법 시행 등 여성계의 잇따른 ‘약진’이래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의 반(反)페미니즘 정서가 뜨겁다. 심지어 페미니즘 담론이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금기어로까지 여겨진다는 인상은 지울 수가 없다.1) 이에 대해 나는 신학자 월터 윙크의 명제-한 사회의 약점은 그 사회가 대화의 소재로 삼기를 거부하는 것을 통해서 드러난다2)―를 따라서 이러한 반페미니즘 정서를 한국 사회의 약점이 드러난 지점으로 진단하고,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대안을 제시해 보려 한다.
.우리의 문제를 드러내기
1)이름 붙이기
처음 리포트를 기획할 때에, 나는 월터 윙크의 틀을 따라서 투쟁에 있어서의 ‘이름 붙이기(naming)’의 중요성을 밝히고, 페미니즘의 지향점이 단순히 생물학적 성으로써의 ‘남성-여성’간의 대립이 아니라 ‘남성적’으로 지칭된 권력구조를 ‘페미니즘적’으로 지칭되는 새로운 질서로 대치하는 것임을 설명해 내려고 마음먹었었다. 윙크에 따르면 인간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구조들은 ‘내면성’을 가지며, 이 내면성은 ‘이름 붙이기’의 작업을 통해 인간이 인식 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이 대상들은 근대 이전의 문화들에서 ‘신’ 또는 ‘천사나 악마’ 혹은 ‘영적인 것들’로 여겨졌던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현대인들은 유물론적 세계관으로 인해 이러한 것들에 대한 ‘이름 붙이기’를 거부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인식의 폭 또한 좁아지게 된 것이다3). 하지만 월터 윙크의 틀을 그대로 가져와 페미니즘의 투쟁을 설명해 보려는 내 시도는 그리 오래가지 못해 난관에 봉착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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