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유라시아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까
13~14세기 강력한 기마군단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지배하였으며 동서양을 하나로 잇는 세계제국이었던 몽골제국이 멸망하면서 사실 중앙유라시아 지역은 조금씩 세계역사의 무대에서 주역의 자리를 잃어갔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15세기 티무르제국이 붕괴되면서 그러한 경향은 점차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몰락의 이유는 중앙유라시아 사람들이 그 이전에는 어떠한 장점을 가지고 세계역사의 주역이 되었는지를 고려해 볼 때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정치적 측면에서 보면, 그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마술과 궁시의 뛰어남으로 인해 이전에는 언제든 중앙유라시아의 사람들이 중심축에 의해 결집되기만 한다면 이는 곧 강력한 군사력으로 환원되어 이들은 이러한 군사적 우위를 바탕으로 동서양을 호령하는 강력한 정치적 세력을 형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으로 활을 대신할 화기가 등장하기 시작하고 새로운 교통수단이 등장하면서 더 이상 기동력을 근간으로 하는 기마전술이 그 우위를 지킬 수가 없게 되자 이들은 점차 몰락해가기 시작한다. 이는 주로 초원의, 유목생활을 하는 중앙유라시아인들의 측면에서 바라본 것인데 사막 오아시스에 거주하고 있던 중앙유라시아인들도 이 시기에 들면서 서서히 그 영향력을 잃어가기 시작한다. 이 지역 사람들은 소그드인들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동서양의 중개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또 선진문화를 흡수, 변화시켜 다른 쪽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는데 이는 동서양을 연결하는 곳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러나 15~16세기 들면서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서구에서는 대항해 시대가 열리고 대상들이 낙타들을 이끌고 사막을 횡단하는 장면은 큰 범선에 무역에 사용될 상품을 가득 싣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장면으로 점차 대체되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중앙유라시아인들은 자신들의 장점을 잃게 되었는데 그들이 점차 몰락하게 된 데에는 외부적인 요인 또한 ...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