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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루소, 천재 루소와의 낯선.hwp 문서분량 : 3 page 등록인 : lspeirs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등록/수정일 : 09.05.19 / 09.05.19 구매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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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 루소와의 낯선 만남 솔직히 아직 루소의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적은 없다. 고등학교 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에밀조차 한 페이지도 읽어보지 않은게 사실이다. 희미하게나마 루소의 생각을 접한 계기가 있었다면 고3때 읽은 존 브룸필드의 ‘지식의 다른 길’을 통해서다. 처음엔 그냥 명상이나 신비주의 쪽의 책이려니 했지만 저자가 행하고 있는 시골 공동체의 보수성과 자기 충족성에 대한 예찬은 루소로부터 나온 것이 분명하다. 나는 제목에서 루소를 천재라고 칭했는데, 플라므나츠와 세이빈의 책에서 루소에 대해 다룬 글들을 읽으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이다. 그는 ‘일반의지’라는 개념에 의해 하나된 공동체를 상정하는데, 이런 것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알 수는 없지만 루소는 이것을 바탕으로 하나의 세계를 구성하려 한다. 결국 그는 한 세계의 창조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 새로운 세계를 이 땅위에 어떻게 구성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일반의지 일반의지에 대한 루소의 정의는 이렇다. “개별적 의지의 ‘과부족’이 상쇄되고 남은 ‘차이들의 총체’.” 상당히 이상한 문장이다. 일반의지란 것이 과부족이 상쇄되고 남은 그 무엇이란 말인가, 아니면 차이의 총체란 말인가. 더 재미있는 사실은 두 가지 해석 다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루소는 일반의지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일반의지’라는 말을 들었을 때 생각나는 ‘일반의지’그 자체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등한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 루소에게 있어서 사회는 개인을 예속시키지 않고, 개인 또한 다른 개인을 예속시키지 않는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다. 이것이 루소가 이야기하는 평등인데, 그런 사회가 성립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전원이 따라야 할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 모든 사람에게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어 있다. 왜냐하면 일반의지는 개별적 의지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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