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 시대구분론
목차
. 서론 - 시대구분의 의미
.1 본론 - 선사문학.2 고대문학.3 중세 문학.4 근세 전기 문학.5 근세 후기 문학
. 결 론
. 서론 - 시대구분의 의미
문학사 이해에서 늘 논란이 되는 대표적 문제가 시대 구분이다. 이것은 일반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앞에서 본 바와 같이 문학사의 기본 범주가 시간이고, 그 시간의 흐름은 항상 동질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동질적인 시간 단위로 묶느냐는 것이 문제가 된다.
지금까지 문학사 시대 구분에 가장 빈번하게 이용된 것이 왕조 교체에 따른 시대 구분이다. 이는 정치체제의 변화가 문학의 변화에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된다는 것이 아니라 문학을 산출하는 사회체제 전반의 변화로서 왕조의 교체를 상정한 것이다. 말하자면 문학사는 사회사와 관련하여 파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점에서 이 방법은 중요하나 그 실상에서는 문제점이 적지 않다. 예컨대 신라에서 고려로 왕조가 바뀌었지만 향가의 창작은 지속되었고, 왕조가 바뀌기 전에 시조처럼 새로운 하위 갈래가 등장하기도 했다. 문학사와 사회사의 이러한 불일치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문학이 본질적으로 삶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며, 그 개개인의 삶에 현실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사회체제라 할 때, 그 사회체제의 변화는 문학의 변화를 추적하는 데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이다. 실제 대부분의 문학사에서 이 왕조의 교체를 사회체제 변화의 지표로 보아 중요한 기준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원시, 고대, 중세, 근대라 하는 가장 큰 단위의 시대구분론이다. 각 시대간의 시작과 끝을 어디에 잡느냐는 논쟁은 항상 끊임이 없지만 장구한 문학사를 표현하려면 이처럼 큰 구분을 잡는 것은 필요하다. 이 보고서에서는 허웅 교수의 선사~근세후기문학의 시대구분론을 따르기로 한다.
.1 본론 - 선사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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