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과학혁명(“근대화학의 징검다리”부터 “보일과 근대화학”까지)
▲ 근대화학의 징검다리
의화학파의 후예들
파라셀수스는 연금술을 의약의 제조에 응용함으로써 종래의 의학이론을 크게 수정하였다. 이는 처음에 보수적인 의사들의 반대에 부딪치지만 16C 후반에는 의화학파가 형성되어 이 이론이 널리 보급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많은 공상과 신비적 사상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다 독일의 리바비우스 같은 사람들에 의해 좀 더 과학적인 것만 선별되었다. 1597년 리바비우스는 최초의 화학교과서라 할 수 있는 “연금술”이란 책을 발간한다. 그는 이 저서에서 염산, 4염화주석, 황산암모늄, 황산, 완수와 같은 강산의 제조방법에 관해서 명확히 기술하였다. 또한 용액을 증발시킬 때 결정의 형태에 관심을 가졌다. 이 책에서 그는 화학을 독자적으로 연구할 가치가 있는 과학으로서 확립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네덜란드의 헬몬트는 스스로를 전문적인 화학자란 뜻의 불의 철학자라 칭하면서 생애 전부를 화학실험으로 보냈다. 그는 현자의 돌을 찾는 등 이상할 만큼 보수적이고 과학과 종교를 융합시키려는 시도도 하였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을 강력하게 부정하면서 모든 화학물의 기본적 성분으로 남아 있는 것은 물이라고 강조하였다. 그 시대에는 정량적인 방법이 지지를 받고 있었음으로 그는 실험을 통한 증명을 해 보려 노력하였다. 이 실험 자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때 그가 보통의 공기와 다른 기체를 발견하였는데 그것을 가스라고 불렀고 이것이 지금까지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 기체가 이산화 탄소였다.
의화학 세대의 야금 기술
근대로 접어들면서 연금술 이외에 채광과 야금 기술이 점차 발달하였다. 아그리콜라는 독일의 의사이다. 그는 채광야금에 흥미를 가져서 “광물학”이라는 책을 12권 저술하였다. 그 책은 광산기계등의 그림으로 유명해 졌고 그는 명실상부한 광물학의 아버지이다. 이러한 야금술서는 실재 광산직인들의 관찰을 위시해서 씌어진 점에서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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